아이리버 도미노(iriver domino) USB 메모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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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2GB짜리 흰색 도미노 USB를 작년 11월부터 써왔다.

  • 무척 예쁜, 지금까지 써본 USB메모리 중 가장 예쁘고 작은 디자인.
  • 연결부를 슬라이딩 해서 꺼낼 때 조금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외형은 의외로 튼튼하다.
  • 전력소모가 많다. 표준적인 100mA를 지원하는 허브에서는 전력부족 경고가 뜬다. 내가 지금까지 써본 USB메모리 중 가장 전력소모가 많은 메모리다.
  • 30분정도 파일을 복사하는 등의 사용 후에 만져보면 섭씨 약 40여도쯤으로 느껴지는 발열이 있다.
  • 전송속도 등은 평범하다.
  • 3개월 쯤 쓰다가 USB단자에 3,4번 연속적으로 꼽았다 뺐다 했더니 인식 불가능한 고장이 나버렸다. A/S가 가능하긴 하지만, 다소 아쉬운 회로 내구성을 가진 듯 하다. (1개밖에 안써봤으니 장담은 불가능)

ps.
접촉 연결부위에 금속 테두리가 없는 소형 USB메모리가 요즘 대세인데, 작고 예쁘긴 하지만 뒤집어서 잘 못 끼워지기도 하고, 컴퓨터측 USB단자가
헐거우면 접촉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실용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하다.

Transcend 파워블로거 간담회

트랜센드 코리아에서 주최한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트랜센드는 디카유저라면 다 아는 중저가 메모리카드 제조업체죠. 이번 기회에 트랜센드에서 메모리카드외에 다양한 좋은 제품을 판매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시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
테이블에는 샌드위치(조의 샌드위치의 '클럽샌드위치')와 음료수, 과자가 대기중.
32기가 SD메모리와 StoreJet 25F 외장하드가 선을 보이고 있었다.
영어로 나와서 졸리게 만든...회사소개 프리젠테이션 동영상
사회를 맡으신 분.
인사중인 김창겸 대리님.
회사소개중이신 심동훈 지사장님
디지털 액자 PF810. 큐빅이 달려 있는것이 무척 예쁘고, 한글화도 되어 있었다.
디지털 액자의 리모콘.
뒷면은 하얗게 예쁘고, 올인원 리더기도 달려 있어서 디카로 사진을 찍고 바로 프리브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StoreJet 25M 외장하드.
충격에 강하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자켓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예쁘다.

트랜센드 제품들은 저가형 싸구려도 아니고, 그렇다고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제품도 아니면서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고, 그러면서 자신들만의 개성을 만들어가려고 애쓰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런 브랜드의 제품들이 품질만 믿을만하면 좋은 브랜드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간담회 도중 가장 인상 깊었던건 트랜센드가 가장 신경쓰는 것으로 보이는 외장하드였습니다. 새로 나온 StoreJet 25M 외장하드를 직접 낙하 테스트까지 시켜가면서 신뢰성에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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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고작 30분의 제품 리뷰시간에 4가지 정도의 제품을 (그것도 테이블당 하나씩) 나눠주면서 블로거들에게 제품들의 장단점, 가격과 특징, 외관, 의견까지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너무 과잉된 욕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블로거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런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