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가 파업하며 만든 ‘제대로 뉴스데스크’.
정말 그동안 MBC뉴스에서는 저런 내용이 빠져 있었다. 미래적인 21세기에, 경제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 참 모순적이다. 우리나라에 모순이 한 두가지이겠냐만.
그러고보니 해직 언론인들이 만들고 있는 ‘뉴스타파’라는 것도 있다. 이쪽은 제대로 뉴스데스크보다 좀더 제대로(?) 방송 뉴스 틀로 하고 있다. YTN 느낌도 나고.(구성인들이 대부분 YTN해직 기자들인듯)
썩은 놈들이 나라의 정권을 잡아도, 경찰, 검찰이 그 썩음에 오염된다 하더라도, 언론만 살아 있으면 썩은 놈들이 함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언론도 썩으면 저들 마음대로이다. 그런면에서 이건 FTA나 그 외의 모든 것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 그런데 MBC의 파업이나 해직 언론인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조차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한다. 정규 언론들은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그나마 알려진게 ‘나는 꼼수다’ 정도.
한심하다.
이번에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데, 정권 바꾸는데 가장 큰 주역이 될 민주당은 새누리당하고 잘도 친한 짓, 혹은 바보짓 하고 있고. 다른 당은 뭐 아직 떨거지 수준이고.
아…싹수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