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고 심드렁한 성격의 기상 캐스터, 필 코너스는 PD인 리타와 카메라맨 래리와 함께 2월2일 Groundhog Day에 펜실베니아 펑츄니아라는 마을에 프로그램 촬영을 출장을 간다. 펑츄니아가 싫었던 필코너스는 취재를 마치고 서둘러 마을로 나가려 했으나 폭설로 발이 묶인다. 그리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다시 2월2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필 코너스는 경악을 하게 된다. 매번 2월 2일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필은 막나가기도 하고, 마을 여자를 다 꼬셔보기도 하고 자살도 수없이 하지만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2월2일로 무한히 돌아가자 지루해져 버린다. 그리고 마을 여자들을 다 작업해봤지만 리타는 끝내 넘어가주지 않는다. 필은 점차 착한 일들을 하고 피아노나 조각등 여러가지를 배우며 점차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리타에게도 솔직함을 보여주어 마음을 얻게된다. 그리고 리타의 사랑을 얻어 밤을 보낸 다음날 눈덮힌 2월 3일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수없이 본 영화 “사랑의 블랙홀” 주요 줄거리이다. 90년대 영화의 최고의 코메디언이라고 할수 있는 빌 머레이와 지적이면서 웃을때 귀여운 마스크를 가진 앤디 맥도웰이 주연했다. 특히 영화 주요 줄기인 반복적인 상황을 잘 이용해 웃음을 주는 연출과 그 반복을 알려주는 노래 “I Got You Babe”의 사용이 최고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주인공이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되자 아주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에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빌 머레이도 그 부분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과 잘 사귀었던 여인이 다음날 그걸 기억 못해줄때의 안타까움은 ‘첫키스만 50번째’와도 통하는 영화이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까?
IMDB http://www.imdb.com/title/tt0107048/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Groundhog_Day_(film)
역시나 TV 에서 틀어주기에 접했던 영화였는데
Bill Murray 저분은 요즘 뭘 하고 계실런지.
기억나는 영화는 ghostbusters 그리고 저 영화군요. =q=
저도 그 둘이랑, ‘사랑에 통역이 되나요’정도 봤군요. 최근 가필드 목소리 출연하고, 외로움을 호소하며 음주운전하다 걸리고…;; City of Ember 라는 제작중인 영화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정말 괜찮은 영화죠. 저도 여러번 이 영화를 봤답니다. 최근 포스트를 보니 Draco님도 영화를 좋아하시는군요. 한번 더 반갑습니다. ^^;
정말 하루 하루가 매일 반복되면 미치지 않을까요? ^^;
그러게요, 정신만은 리셋이 안되고 시간이 흐르니…정신 바싹 차리지 않으면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빌 머레이는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 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