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필름회사의 TV광고
두 여성이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 타고 관광지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한 여성의 사진은 선명하지만 한 여성의 사진은 흐리게 나왔다.
선명한 사진을 찍은 여성의 필름제품명은 “OO 맥스 400”
여기서 400은 ISO 수치다.
어째서 ISO 400인 필름으로 찍으면 달리는 차안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찍었을까?
ISO는 감도다.
ISO는 필름이 빛에 얼마나 민감하냐를 다루는 단위이다.
ISO 100에서 1초 동안 빛을 쐬어줘야 사진이 나오는 환경이라면, ISO 200에서는 1/2초 동안 빛을 쐬어줘도 같은 밝기의 사진이 나온다.
ISO 400이라면 1/4초 동안 노출을 줘도 같은 밝기의 사진이 나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ISO 100을 중간적인 감도로 보며, 100보다 낮으면 저감도, 100보다 높으면 고감도이다.(50~200을 중감도로 보는
경우도 있다)
빠르게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1/100초 이하의 느린 셔터속도가 나오면 흐릿한 사진이 찍힐 수도 있다. ISO 400인
필름으로 찍으면, 1/100초가 나올 셔터속도가 1/400으로 여유가 생기게 되므로, 흔들림이 없는 선명한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필름 ISO와 디지털카메라 ISO
디지털 카메라의 ISO와 필름의 ISO는 같은 단위이다.
단지 차이점은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교체하지 않으므로, 전자적으로 ISO를 설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CCD나 CMOS센서에서 나오는 신호를 증폭하여 ISO를 설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과도한 증폭을 하면, 신호에 노이즈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ISO를 높이면 사진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노이즈’가 증가한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는 정보가 적은 어두운부분의 신호가 많이 증폭되어, ‘암부 노이즈’가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화질에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를 쓰는 유저들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찍을 때, ISO를 높여 셔터속도를 빠르게 할지, ISO를 낮춰 노이즈를 줄일지를 갈등하게 되는 것이다.
필름은 ISO가 높을수록 감광되는 화학입자를 굵은 것을 쓰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높은 ISO를 쓰면 사진을 표현하는 입자가 거칠어지게된다.
디카에서 ISO설정하기
위에서 설명한데로,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ISO가 높을수록 노이즈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화질을 위해서라면, 셔터속도가 충분한 한도에서 ISO는 낮을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소형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햇볕아래의 밝은 낮에는 ISO를 50이나 100의 가장 낮은 감도를 쓰는 것이 화질 면에서 좋다.
실내의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를 감수하고 ISO 200, 400을 쓰거나 플래시등의 보조광원을 써야 한다.
이런거였구낭..
역시 아직 카메라에 대해서 나는 아는게 없는거 같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