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nd & Conquer 3 Tiberium Wars 데모

드디어 C&C3를 데모를 통해 만나볼 수가 있었다. 심파일등 유명 공개자료실에 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데모 파일은 1.2GB 정도 되며, 설치할때 2.7GB를 요구한다. 실제 설치 디렉토리의 용량은 1.3GB정도이지만, 실행할때 임시 파일들을 생성하는 것일까?

거창한 첫화면 뒤에는 작고 평범한 윈도식 인스톨러가 있다. 부디 정식버전에서는 웨스트우드식의 화려한 그래픽 설치가 이루어지길!!

C&C3예고 동영상이 나오고 나서 화려한 메뉴. 튜터리얼과 GDI 싱글 미션 두개, 스커미시만 가능하다.

그가 돌아왔다. 케인. 덜덜덜. 원래 C&C시리즈의 촬영을 맏았던 제임스 조 쿠칸. 이번 동영상도 이 사람이 촬영했을까?

V시리즈와 스타쉽 트루퍼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주름살 늘어난거 외엔 그대로시구먼. 별 3개 달고 GDI 장군이 되셨다. 케인과의 대머리 대결인가!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리즈로 미국 안방에서는 잘 알려진 그레이스 박. 그녀가 착 달라 붙는 유니폼으로 등장. 몸매는 환상인데 가슴은 다소 빈약하시군….

여전히 지도에서 다음 공격 목표를 정하는 방식은 유지되고 있다. 장소를 선택하면 왠 아줌마(저 여자도 어디 유명한 분이라던데)가 나와서 미션을 설명하며, 밑에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화면. 그래픽은 솔직히 마음에 안든다. 너무 제너럴 시리즈와 비슷하다. 바닥 텍스쳐도, 배경도, 건물이나 유닛 부서지는 장면이나 특수효과도. 좀 더 세밀함이 좋아졌을 뿐. 특히 타이베리움이 쪼잔하게 한두군데 보여서, 타이베리움에 황폐화된 지구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

다만 인터페이스는 아주 월등히 향상되었다. 오른쪽 사이드바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어디에서든 생산과 공격이 원활하다. 스타크래프트식의 마우스사용과 단축키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지만, 대부분의 한국유저들이 좋아할 것이다. 미니맵과 전장에서 주요 목표물과 선택 목표물을 표시해주며, 변경사항도 자세히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다. 워-포그(전장의 안개?)는 적용이 되었지만, 유닛을 상실하면 약 10초뒤에 천천히 시야가 사라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사양은 옵션을 중간정도로 놓으면 내 컴퓨터(P4 2.0, 1GB RAM, 6600GT)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갔다. 좀더 옵션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러면 유닛 많을때 버벅일것이다. (스샷은 Low 옵션일때 찍은 것)

이번 데모를 총평을 하자면, 동영상은 대만족이고, 게임은 절반만 만족스럽다. 밸런스와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량하고 C&C배경을 도입한 제너럴…그뿐이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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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1. 일단 제공되는 데모 미션의 경우 아시다시피 타이베리움이나 분쟁의 위험도에 따라 레드, 옐로우, 블루 존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빼앗긴 블루 존을 되찾는 부분입니다. 블루 존은 GDI 체제 아래의 평화롭고 타이베리움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구역이죠. 레드얼럿도 첫 미션이 빼앗긴 기지를 되찾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외국에 공개된 중/후반부의 미션 영상을 보면 특유의 잿빛 화면과 우울한 일렉트로니카풍의 음악이 역시 타이베리움 씨리즈의 느낌을 들게 하더군요.
    우리나라에도 공개된 스크린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거기는 타이베리움에 의해 세기말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가 잘 살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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