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가입했다가 망각하고 있던 korea.com.
갑자기 오늘 전화가 왔다. 발신자 표시에 뜬 번호는 02-6263-0973
“김영찬 고객님이시죠? 저희 korea.com 에 가입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혜택 얻으시라고 금호생명과 함게 어쩌구 저쩌구 ~ 하니, 전화연락이 와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겁니다”
뭐시라? 이번엔 금호생명?? 파란닷컴은 동양생명이더니…
“잠깐만요. 전 보험회사랑 엮이기 싫거든요. 금호생명에서 연락오는거 그만둬주시죠”
“저는 그냥 안내만 드리는 겁니다. 안내 마쳤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러고 전화 끝.
korea.com 이놈들은 뭥미?
파란닷컴은 동의 받으려고 전화하더니, korea.com은 동의가 아니라 그냥 고지하고 금호생명에 개인정보를 넘기는 건가요?
요즘 찌질한 포털들 왜 이러고 놉니까? 보험회사에 회원 팔아먹고 밥먹고 사나요?
ps.
paran.com과 korea.com 아이디들 전부 탈퇴신청 완료.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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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ssed-call.no-ip.info/ 여기 한번 이용해 보세요. Web 2.0 을 이용한 스팸번호 검색 서비스랄까요? ^_^ 보통은 그냥 간단하게 구글에서 검색하지만 이곳도 자주 이용합니다.
네 예전에 서명덕기자님께 들어서 포스팅한적이 있지요.
http://draco.pe.kr/778
다른 사람들에게 웹2.0을 설명할때 집단지성을 구현한 대표적인 예로 우려먹고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올 경우 거의 받지 않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면 유용한 경우가 많더군요.
핸드폰이 인터넷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오면…
그런걸로 걸려온 전화의 스팸여부를 판별해주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군요 ^^;
역시 이 번호는 보험회사 광고 전화 였군요.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1시간, 2시간 간격으로 세 통화나 울려 대더군요.
리퍼러를 체크했더니, 제가 적어놓은 번호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몇분 있더군요. -_- 보통 그런일이 흔치 않은데… 전화가 무척 많이 오나 봅니다.
Draco // 헐… 그랬었군요… 제가 약관을 제대로 확인 못했었네요… 하루 빨리 우리나라가 주민등록번호 제도가 아닌 다른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군요…
2015년부터는 주민등록번호를 안쓰게 한다는군요. 아이핀이라는 이상한걸 대신 쓴다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이미 가입할 때에 제휴사에 정보제공하겠다고 동의하고 시작한 것인데 새삼스러울 것이야 없지요. 과연 제공된 정보의 범위가 어느정도냐가 관건일텐데… 설마 주민등록번호까지 모조리 넘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 팔아먹은 거라면 넘겼을 가능성이 크군요.
네. 아마 약관에 있었던지, 없었어도 약관변경을 통해서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놨겠죠. 주민등록번호 넘기는거야…뭐 저사람들이 어려워 했을거 같지 않군요. ^^;
저도 제 정보가 팔렸을거라는 생각 밖에 안나네요…
아무래도 Korea.com, Paran.com 등 많은 포털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함부로 넘겨줬을거라고는 힘들고 아마 유출된 개인정보로 이용해서 Korea.com 어쩌구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옥션 해킹사건때도 제 개인정보도 유출되었었으니..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건 아닙니다. 해당 포탈에서 하는 사업이 맞답니다.
코리아닷컴이 어딘가 좀 마이너한 기업으로 넘어가고나서 찌질해진걸로 압니다. 두루넷 시절이랑 비교하면 곤란하지요. 이젠 그냥 정체불명의 3류 듣보잡 사이트 됐지요..(….)
korea라는 단어에 먹칠을 해대고 있죠.
오호, 이런 일이 있군요.
이건 분명 문제가 될 일 같은데…
흠.. 어디다 신고를 하면 될까요 ㅋ
포털들 배가 많이 부르신 것 같은데
벌금좀 내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두고 벌이는 일 아닐까요..
카드사들도 파니 뭐 이젠 포털들까지.. 에휴..
그러게 말입니다. -_- 포털들은 전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업체인데, 기본적인 양심도 없다는건 문제입니다.
이미 늦으셨음… 폰 번호 교체 강력 추천… -_-a
(응? 4월달에 스마트폰으로 바꾸신다고요?)
이미 늦엇는데 폰번호 바꿔서 뭐해요 ㅎㅎㅎㅎ
저런 전화를 받고 나면 늘 드는 의문은 “근데 정말 코리아닷컴에서 전화를 한걸까?” 라는 것이지요. 어쩌면 이미 내 정보는 팔렸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는… -.ㅡㅋ
그건 아마 칫솔님이 의심하는데로 일겁니다.
돈없어 저런 찌질한 짓하는 포털업체들이 전화질할 상담원을 대량으로 배치했을리가 없겠지요. 보험회사들은 원래 그런 파트가 있으니, 보험회사에서 그런식으로 전화질하고 있을거라 추정됩니다.
진짜 찌질한 포털들… 제대로 데이셨군요 : (
코리아닷컴 가입되어 있는 것 같은데 탈퇴신청 때려놔야겠어요. (파란은 클럽 때문에 건드릴 수 없고 ㅠㅠ)
다른 포털들도 비슷한짓 할까봐 걱정되는군요. 네이버/다음/네이트 외에는 돈이 궁한건 기정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