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경보(Red Alert)


C&C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웨스트우드가 C&C의 엔진을 개량해 만든 외전 게임, 적색경보입니다. (1996)

히틀러를 미워하던 아인슈타인 박사가 타임머신으로 히틀러가 젊을때 다른시간대로(공룡시대? -_-;) 보내버려,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덕분에 오히려 스탈린의 소련이 무서운 세력으로 성장, 소련과 미국의 2강 상태가 더 극심해진 가상적 역사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련과 미국이 개발하려다 포기했던 테슬라코일, 크로노스피어등 초과학적인 무기가 등장하고, 기존의 C&C와는 다른 빠른 게임 플래이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지요.

사악한 스탈린 패러디와 모스크바 지도부의 권모술수, 연합군의 섹시스타 타냐(툼레이더 배꼈다고 소문도 자자..;;), 그리고 원래의 C&C에서 악한 집단으로 나왔던 NOD의 탄생과정을 내비쳐주는, 재미있는 스토리에, 동영상과 게임이 결합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빠져서 했던 게임중 하나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케인이 등장해 스탈린에게 충고를 하는 장면이나, 독살되는 여러 모스크바 지도부들, 그리고 잡혀 변태같은 소련장교에게 고문당하다가 탈출하는 타냐의 동영상등..

레드얼럿은 네트워크 플레이도 매우 빠르고 다양한 전술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지금의 스타크래프트로 날리고 있는 몇몇 프로게이머들은 레드얼럿때도 이름이 있던 플레이어들이죠.

레드얼럿2는 한국어 더빙과 좀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1편의 아기자기한 매니아적인 재미는 못살린것 같습니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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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동범이 댓글:

    와~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던 게임~ ^^ 저 C&C 좋아해요. 근데 레드얼럿시리즈(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애프터뭐시기;;)하고 제너럴시리즈(제너럴, 그 확장;;)만 좋아해요. 나머지는 너무 사실성이 없어서리;;

  2. 동범이 댓글:

    하여간 제가 처음 컴퓨터 샀을 때(MMX 166MHz, 32MB RAM) 너무 좋아했던 게임. 이거 바로 뒤에 스타크래프트가 나와서 레드얼럿은 쏙 들어가버리더군요. 혹시 이 게임 윈도우2000에서 할 방법 없나요? ㅡㅜ

  3. Draco 댓글:

    동범이// 저도 애프터 매스까지 해봤죠. 원작 C&C를 더 좋아하지만^^; (저는 동영상 보는 재미라..)
    윈도2000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윈도2000은 게임 호환성이 나빠서…
    MS 버추얼PC를 써서 윈도98을 깔아 옛날 게임들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ㅡㅡ;

  4. HolyKnight 댓글:

    옛날에 이 게임 샀었는데 마우스 문제를 해결못해(찾지도 않았었음)처박아 뒀던…..(대신 2는 재밌게 했었음)

  5. Draco 댓글:

    HolyKnight // 종종 그런분들이 있었는데, 다행이 저는 운이 좋았는지, 부품들이 표준적인것만 쓴 PC라 그런지, 게임들이 다 잘 돌아가더라구요;;

  6. 와우 댓글:

    스타를 하기 이전에 최고의 게임이었죠.
    지금컴퓨터들에서는 할수 없나요?
    가끔씩 스타가 지겨울때면 생각나는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이 게임은 bgm이 죽였죠.
    강력한 기타 리프의 음악들로 채워진
    특히 hell march 는 게임 하고 너무 잘어울렸지요. 헤헤

  7. Draco 댓글:

    와우// 네 맞습니다. 배경음악은 정말 최고였죠. 아마 어딘가에서 “올해의 게임음악상”같은거 몇번 탔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