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준비로 바쁜 상황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못했어요.
- 바쁜것도 바쁜거지만, 제 생각엔 별 쓸데 없는 걸 주변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든지, 돈은 이래저래 엄청 쓰는데 정작 실용성 있는건 하나도 없다든지, 기타등등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군요. 아니 왜 내가 주인공인데 내 의견이나 입장은 하나도 반영이 안되는 것일까요. 의견은 커녕, 제 걱정따위는 하나도 안하고 다들 자기들 하고 싶은데만 바쁜 듯한 느낌입니다. 회사 다니면서도 내가 부품같다는 생각 별로 한적이 없는데, 결혼하면서 정말 그런걸 느끼는군요.
- 뭐 어째튼 오실 분들은 오시길. 10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http://draco.pe.kr/wedding
- 친구가 카메라를 사줬습니다. 사준 의미가 결혼 축하 반, 제가 캐논 쓰는 것을 그만두게 하려는 것 반인듯한 느낌이지만(농담ㅋㅋ) 어째튼 정말 고맙군요. 결혼 때문에 생긴 것중 마누라 말고는 유일하게 제게 쓸모 있고 마음이 가는 물건입니다. 카메라 기종은 파나소닉 DMC-G2 입니다.
- 새 카메라도 생겼으니, 사용하던 EOS-20D를 처분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정말 좋고, 저에게 과분한 카메라지만 DSLR은 휴대성때문에 사진찍는 재미가 별로 안나네요.
- 가족 카메라겸, 마누라 전용 카메라 하나 지를려고 생각중입니다. 디지털 기기는 과감하게 지르는거죠.
- 할 일은 많은데 손목을 다쳐서 고생중입니다.
- 컴퓨터가 애매하게 고장나서 시간만 나면 메인보드를 교체하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얻어서 사용한 삼성 메인보드가 말썽인데, 역시 저랑 삼성은 안맞는 모양.
- 결혼 준비하면서 느낀건데, 제 인간관계는 정말 협소하군요. 부를만한 친구들은 손에 꼽습니다. 평소 연락도 안하던 녀석들은 전화하면 왠지 뻔뻔한 인간이 되는거 같아서 포기.
- 자 그러면…3주후에 뵙겠습니다. (응?)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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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결혼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작년이맘때즘 결혼했었는데.ㅋ
뭐. 결혼이 두사람의 결혼이 아니라 집안끼리의 결혼이라고 하잖아요.
뭐. 신경쓸게 많죠;;;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청첩장 좀 줘 -_-;
오늘 보냈음.
갈 계획 잡고있는 중… 그냥 가서 인사, 축하하고 조용히 와야지
영노형은 몇번 봤는데 영찬이형은 첨 보게될듯?…
IRC골채에서도 몇명 간다는데…
아무튼 준비 잘하고 형수님 비위(?) 잘 맞춰주시고~
어휴 힘들어
준비는 냉큼 지나가시길… 원래 결혼 준비할 때, 남자는 할일이 없습니다. 모든건 예비 마눌님의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간혹 예비 마눌님의 의사를 대리하기 위하여 위에 계신 분들과 투쟁을 해야 할일은 있어도 말이죠.
제 경우는 제가 완전 심부름꾼인듯. 결정 권한도 별로 없는데 결국엔 내 손을 다 거치고 있고, 그래봐야 저는 한일도 없는거 취급받고 있고. 시간없고 피곤하고 -_- ㅋㅋ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잘 살아야죠.
3주후에 뵙겠습니다 ㅋㅋㅋ
하이엔드 디카에서 DSLR로 욕심이 나긴 하지만, 아직은 과분하고 돈도 부족해서 이래저래 참고 있죠 ㅎ
이번주에는 16만원 중고로 데탑하나 지르고, 조만간 SLI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하나 질러서
이래저래 저렴하게 장난칠 생각을 하니 즐겁네요 ㅎ
머… 그러다 보면 Draco 님 결혼날도 지나갈테고
조금더 그러다 보면 다음 월급날도 다가올테고 ㅋㅋ
그럼 또 지름되는거 겠죠? ㅋㅋ
저도 지금 컴퓨터로 삽질중입니다.
메인보드 상태가 메롱해서 교체했더니 윈도우7이 부팅이 안되네요 -_-; 우분투만 생각했더니…윈도우 다시 깔려면 더 귀찮은데 에휴..
아….부럽.. 이쁜 여친님과 드디어 결실을 맺으시는군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