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아저씨, 실망시키지 마시길

개인적으로 자리 떠난 대통령-현직에 있는것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닌-이 무슨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듯, 현재 정치에 대해 툭툭 내뱉는거 자체가 참 짜증난다. 특히 부도덕한 29만원 아저씨나, 보통 물만두 아저씨나, 영삼하신 아저씨는 100배 짜증난다.

하지만 존경해 마지 않던 DJ아저씨까지 그러는건….좀….자제해 주셨으면한다.

분명히 국민의 정부 사람들이 피해는 입고 있다. 그러나 어쩌란 말인가.

형평성 맞게 하고 싶어도 법을 뜯어고치기 전엔 영삼한 아저씨네 사람들 못건드리고, 그건 최근 DJ 아저씨편에 살짝 붙으려고 하는 딴나라당 사람들이 막고 있다.

그렇다고 이미 법에 걸린 도청팀을 처벌하지 말라는 건가? 대통령이 나서서 “걔 좀 봐줘라”하면 참 꼴 멋지겠다.
그리고 그 약간 맛이간 ‘통일전쟁’운운한 아저씨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 아저씨는 죄를 지었냐 안지었냐가 아니라 쳐넣냐 안쳐넣냐 여부가지고 괜히 크게 싸운거 아닌가.

고생해서 민주화를 이루신 업적은 높이 사지만, 제발 자기 사람 지키기로 그 빛이 바래지는 않게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현재 정권과 검찰도 좀 더 엄정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라.

혹시…지금도 도청팀 하나 있는데 모르고 있는것은 아닌가?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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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댓글 3개

  1. 전녀오크 여사께서 쓰신 글 중에 우유부단한 DJ에 관한 글이 있었죠. 그 여자 참 싫어하는데 그 글은 참 공감갔다는; 핍박받고 힘들때 도와주던 사람들, 잘되고나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한자리씩 주다보니 그것도 문제. 대표적으로 아들네미들.. 나이 먹으면 어쩔 수 없나봅니다.

  2. 쩝… 그래도 DJ 없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인터넷도 못했습니다 -_-);; 뭐 요즘 그러는건 별로 좋지는 않지만 그것 하나만으로 그냥 감사할 뿐이지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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