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new21.com 의 계정을 이용하다가 이용료가 너무 비싸져서 idomz.net으로 옮겼다. idomz.net은 용량 무제한이며, 가격은 허용 트래픽에 따라 다른 가격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1000MB트래픽의 경우 년 12000원으로, 개인 초저가 호스팅에 비견될만큼 무척 싸다.
하지만, 최근 idomz.net은 “역시 싼게 비지떡인가”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게 만들고 있다.
올 봄에 운영진과 서버관리 회사등의 문제로 서버를 한참 관리 못해서 매일 장애가 나더니, 블로그는 부하기 심해서 쓰면 안된다느니 뭐니 말도 안되는 공지가 뜬적도 있었다.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한참 괜찮은 듯 했다.
그런데 최근 html로만 이루어진 페이지는 잘 뜨지만, mysql을 사용하는 블로그 같은 페이지는 전혀 안뜨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3달간 내가 느낀 mysql 장애만 해도 약 11건이다. 거의 1주일에 한번꼴이다.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서버 장애가 일어나도 해결을 하려는 노력이 없다.
장애는 거의다 밤에 발생하는데, 질문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오후 7시~오전 10시까지는 근무시간 외라서 그런지 답변도 해결도 없다. 야간 긴급 전화로 전화를 하면 약 20분안에 해결을 해주지만 응답이 참 웃긴다. “범인을 잡으려고 모니터링 중인데 유저들 요청이 많아서 서비 리붓을 하다보니 못잡는다” “방금 범인을 잡았으니 이제 괜찮을 것이다.” 이런 식의 누군가에게 떠넘기기 답변 뿐이다.
idomz.net에는 서버 장애 반복 유발자를 위한 전용서버가 따로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따로 모여 놀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서버도 왜 장애가 반복되는것인가. mysql 처리능력을 높히진 않고 사람들 솎아내기만 하는가. 이제 괜찮다고 해봐야 다음주면 장애가 생기는건 대체 무엇인가.
오늘은 밤 12시부터 아침 10시 30분까지 블로그 접속이 안됐다. idomz.net에 크게 실망해서, 앞으로 장애가 한번 더 발생하면 크게 항의를 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다른 호스팅으로 이전을 할 생각이다. 아무리 저가 호스팅이라고 해도 일주일에 한번씩 이런 장애가 나는건 너무 심하다.
ps. 골빈해커님이 말하셨던 allblog와 쉐어드쉘 블로그 호스팅은 언제나 시작하시려나?
80포트는 어떠신지.. 80포트 3년째 이용중인데 큰말썽은 제 기억엔 없었어요..
흐음.. 싸긴 한데.. -0-;;
좀 그렇네요..;
전 http://byus.net 이라는 곳에서 3년째 써오고 있습니다만..
스트리밍 파일이랑 파일 업로드 용량 제한이 있지만..
1기가호스팅 2만원에 잘 쓰고 있습니다.
혹시나 생각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길.. ㅎㅎ
byus.net은 “저길 할걸 그랬나”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ㅎㅎ
아이돔즈는 아니지만 무제한 용량에 트래픽별로 요금제가 있는 서비스를 이용중인데 확실히 좀 아주 완벽하게 만족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스팅 기간 끝나면 티스토리로 이사갈까 생각중입니다.
음, 역시 그렇군요. 티스토리는 태터만 써야되서 약간 불만이고, 저도 제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