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Dune, 1984)

 어렸을 때 언젠가 본 SF영화. 거대한 SF소설이 영화화된 작품. 그 땐 무슨 나우시카를 보는 듯한 구원자가 나타나는 멋진 영화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친구가 준 동영상 파일로 다시 보니…어설퍼…-_- 원작은 못 봤지만 참 개연성 없는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싸우는 것도 유치하고, 음파 무기도 유치하고, 뜬금없이 비오는건 뭐야…

게다가,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역의 카일 맥클라란이나 샌드맨의 차니 역으로 나온 숀 영, 이름을 모르겠는 황제의 딸 공주(인트로 나레이터로 나온다), 괜히 칼질격투하다 죽는 역으로 나오는 스팅 등…그당시는 빛나는 젊음을 보여줬던 배우들이 지금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니… -_-

차라리 그당시도 대머리였던 패트릭 스튜어트가 가장 변화가 적은 편…

어째튼…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사례의 하나일려나.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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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1. 엇 전 이거 게임밖에 모르는데
    영화나 원작 소설이 있는건 들었지만 관심은 없었거든요 ㅋㅋ

    머 듄이 c&c로 발전하고 스타가 나오고 그런거 보면
    게임은 참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1. 영화는 너무 축약하고 바꿔 놓은데다 완성도도 별로라 원작 매니아들에겐 거의 버림받았다더군요. ㅋ 심지어 감독도 자기 마음대로 편집 못해서 자기작품 취급을 거의 안한다는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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