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의 첫페이지가 개편 되었다. 구글 로고 밑에 예전의 야후같은 메인검색 아이콘을 넣어두고, 그 밑에 검색창을 배치했다. 아직 “운 좋은 예감”이 아니라 “I’m Feeling Lucky”로 버튼이 만들어져 있는 것은 실수가 아닐까 싶다.
그 아래쪽에는 예전대로 전체웹과 한국어웹 선택이 있다. 이 부분은 한국어 웹이 기본선택이 되는게 낫지 않나 싶다. 주변 사람들은 구글에서 뭔가 찾으면 영어자료가 많이 나온다고 불평이다.
맨 아래에는 ‘구글가면 아무것도 없이 텅 빈 화면이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한국사람들의 반응을 고려해서인지 서비스 아이콘들을 줄줄이 늘어놓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애니매이션 설명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다른 언어 사이트의 경우는 상단 메뉴만 예전에 개편 되었을 뿐 그대로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개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고려해, 구글의 기본 정책(로고와 검색을 빼고 전부 제외)한다는 것을 양보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번잡하고 구글 답지 못해서 아쉽다고나 할까.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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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툴바로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변한지도 몰랐네요^^;;
달아주신 댓글들을 보니 구글 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별로라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뭐 전 그냥 나름 이쁜거 같기도 하고 후훗^^ 여튼 발전은 좋은거니까요. 좋은 방향으로 잘 발전해 갔으면 좋겠네요~!!
사실, 실제로 구글 많이 쓰시는 분들은 첫페이지를 잘 안보죠. 툴바를 이용하거나, 주소창을 직접 구글검색으로 이용하거나, 블로그에 검색기능 달아두거나 등등…
저건 구글을 처음쓰거나 잘 이용안하던 분들을 위한 개편인듯 합니다.
최대한 ‘구글스러운’ 디자인과 UI로 한국시장에 맞는 로컬라이제이션을 한 노력이 보입니다만… 역시나 아무리 ‘구글스럽다’고는 해도… 저건 확실히 ‘구글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시장의 논리에 따라 시장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기업의 목표이긴 합니다만, ‘한국형’이라는 이름아래 소위 난잡스러워지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여튼 구글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구글 답다, 답지 않다는 글이 많아지는건, 그만큼 구글이 특정 사람들에게 구글이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것이 되겠지요. 대단한 점이긴 한데, 변화에 대해 말이 많아지는것도 부작용인거 같습니다. 저도 구글이 저기다 뉴스달고 인기검색어 달고 하는 꼴은…보고 싶지 않네요 ^^;
그래도 아이콘이 바로 보이지 않고 . 으로 먼저 보이는 것은, 구글다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
글쎄요.^^; 점형태의 아이콘과 마우스 오버에 애니매이션 걸어둔건 예전에 구글이 쓴적 없지 않나요. 단순함의 추구라는건 비슷하지만.
이러다 네이년 처럼 되는거 아닌가 몰라 -_-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약간의 절충은 필요하겠지
오.. 굉장히 강한 변화군요.
앞으로의 행보가 계속 기대됩니다.
구글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더군요.
저도 그런 사람중 하나구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