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가두리양식 토털 서비스를 지향하다보니 각종 서비스가 많고, 각각 서비스 품질이 좋은 편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도 대체로 완성도가 높다. 그렇지만 그 특유의 가두리양식 마인드를 안드로이드 앱에도 반영해가고 있는데…
- 다른 앱 설치를 종용한다. 예를 들면 네이버 웹툰을 보려고 네이버 웹툰 앱을 설치하면, 네이버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하며, 몇몇 웹툰은 네이버 앱이 설치되어야만 볼수 있다. 웹툰 앱에 기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네이버 앱을 끼워 파는 것이다.
- 그리드 컴퓨팅 기능을 사용한다. [관련 링크] 동영상도 아니고 고작 웹툰 이미지 로드하는게 뭐가 힘들어서 그리드 컴퓨팅이 필요하지? 게다가 다시 묻지 않기 해도 일주일에 한번씩 물어본다.
- 실행시에 다른 앱을 같이 실행시킨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 앱을 실행시키면, 네이버 카페, 밴드, 네이버 앱등을 같이 백그라운드로 실행시킨다. 알림을 표시하려는 목적인듯 하지만, 원하는 않는 앱은 실행시키기 싫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업데이트 한다. 네이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센터라는 것을 사용해서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다운로드 설치하려고 한다.
-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네이버 앱들에는 별로 상관없는 앱에도 ‘주소록 읽기’나 ‘위치’, ‘통화기록 읽기’ 같은 권한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 기타등등…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만 사용하는 사람은 웹브라우저로 이용하는게 답일듯.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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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네이버 앱들은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으니 양반인 셈입니다(…).
내가 내 데이터로 웹툰 보겠다는데 왜 볼 때마다 물어보는데??
아이폰앱도 이미지 로딩방식 개선한다느니 물어보나요?
아이폰앱이 물어보는건 지금 와이파이가 아닌데 괜찮니? 이런 거 였던 듯.
아이폰이야 꼼수 부리기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