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 빌로우 (Eight Below, 2006)

경고. 스포일러 있음

제리는 남극에서 개썰매를 운전하는 탐사대의 가이드이다. 어느날 데이비드 박사의 화성운석을 발견하는 것을 도와주다가 태풍이 급격하게 찾아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박사가 조심하지 못하고 절벽에서 떨어져 물에 빠지고 다리까지 부러지는 사고까지 당한다. 태풍속에서 제리는 동상에 걸려가며 개들에 의지해 박사를 데리고 기지로 겨우 돌아온다. 그러나 태풍이 워낙 강해 기지까지 급히 철수해야 하는 형편. 8마리의 썰매개들은 사슬에 묶인채 기지에 남겨지게 된다.

개들은 태풍속에서 한마리가 사슬을 끊지 못해 죽고, 다른 한마리는 오로라를 보고 개지랄(-_-) 하다가 죽은 것을 제외하고는, 갈매기를 사냥하고, 바다사자와 싸우면서 힘들게 생존해 나간다.

제리는 개들을 놓고 온 죄책감에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전 애인이자 탐험대의 항공기 조종사였던 케이티와 개들덕에 목숨을 건진 데이비드 박사(처음에는 개들의 구조를 비현실적으로 생각했지만 어린 아들이 개들을 영웅으로 표현하자 마음이 흔들린다), 팀의 지도 제작자이자 장난꾸러기인 찰리의 도움으로 남극으로 향한다. 대장정 끝에 기지에 도착해 살아 있는 개들을 만나 일행은 감격하게 된다.

간단한 스토리에, 악인도 없고, 개들의 모험과 남극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영화, 에잇 빌로우이다. 너무 단순해서 어른들에게는 별로 추천 못하겠지만, 가족 영화로는 딱이라고 할 영화이다. 역시 디즈니 영화 답게 개들의 연기가 대단하기 때문에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도 볼만한 영화.

이 영화는 일본남극탐험대에서 남겨진 개중 2마리가 살아남았던 것을 그린 일본영화를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 제리 역의 폴 워커는 아버지의 깃발에서 출연했었고, 사고를 일으키지만 마음착한 데이비드 맥클레런 박사 역인 브루스 그린우드는 영화 아이로봇에서 US로봇사의 이기적인 사장으로 나온적이 있다. 좀 건장한(?) 안젤리나 졸리 같은 이미지인 케이티역의 문 블러드굿은 CSI에서 스트리퍼로 단역출연한적 있다고 한다.(먼산) 감독은 본 시리즈, 식스센스등의 많은 작품의 프로듀서를 했던 프랭크 마샬이다.

IMDB http://www.imdb.com/title/tt0397313/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Eight_Below


이 영화의 작은 교훈 : 안전에 대해 전문가가 지시하는 것은 확실하게 지키자.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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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1. S2day 댓글:

    폴워커라는 배우의 목소리가 좋아서 저배우의 영화를 다봤습니다.
    이영화보면서 나도 저런 강아지 키워봤음 하더군요 흐흐.. 추천영화!

  2. luztain 댓글:

    가족영 영화로 딱이라면…
    음 가족들이랑 한번 봐야겠군요 🙂

  3. w0rm9 댓글: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강추죠~

  4. 알릭 댓글:

    오옹~ 기대되는군요. 동물나오는 영화는 좋아라 하는데…꼭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