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햄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마늘맛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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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바뀌었다. 약간 만화풍이었는데, 이젠 평범한 일러스트. 그리고 '원조'라는 마크가 추가되었다 -_-;

참 길고 직설적으로 이름을 지은 -_-;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 를 먹어보고 괜찮았다고 쓴적이 있는데, 이번에 마늘맛을 먹어보았다. 해물맛도 있으나 해물은 싫어하므로 패스. 가격은 동네 마트에서 940원. 정가는 천원인가?

몸에 나쁘디 나쁜 싸구려 소시지와 몸에 좋다는 마늘의 조합은 어떤것일까? 일단 재료들을 보니 마늘이 들어가긴 들어간거 같다. 국산 마늘 2% -_-;

역시 요리법은 계란을 풀어, 기름을 약간 두른 후라이팬에 익히는 것이다. 불은 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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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옷과 소시지가 따로 노는 나의 요리실력! 몇개 집어먹어서 그렇지...사실은 이것보다 좀 많다.

맛은….

씹는 맛은 원래의 버전인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 와 비슷한데, 마늘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애매한 향기가 소시지 특유의 느끼한 뒷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건 소세지 반찬 느낌이 안나잖아! -_-;
역시 소세지는 소세지 다워야….. -_-;

그리고 원래의 버전보다 조금 짠맛이 더 나는거 같다.

결론은 “원조라면 자신의 맛을 지켜라”.

백설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


동네 슈퍼에서 천원에 팔고 있길래 사서 정말 계란에 부쳐먹어보았다.
백설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이름 더럽게 길…

(이쯤에 전통적이고 고정관념적으로 요리한 사진이 올라와야 하겠으나 음식을 앞에두고 참으며 시간 끄는것은 포크에게 민망한 일이므로 생략)

감상평 :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분홍소세지 부침의 고급버전 맛이었다. T_T 감격. 밤참으로 딱이었다.
주의사항 : 살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