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ve Staples Lewis(줄여서 CS 루이스)의 걸작 아동 환타지 나니아 연대기는 총 7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7권의 구성을 스토리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출판년도는 2,4,5,6,3,1,7 순)
- 마법사의 조카 – 폴리와 디고리가 마법의 반지로 다른 세계로 여행하다 하얀 마녀를 나니아에 들이게 된 이야기. 나중에 나니아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진 이야기다.
- 사자와 마녀와 옷장 –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교수(나이든 디고리)의 집 옷장(디고리가 가져온 나니아의 사과나무로 만든)으로 나니아에 가서 하얀마녀를 무찌르는 이야기. 가장 전형적인 환타지 요소를 갖춘 스토리라서 그런지 영화화 되었다.
- 말과 소년 – 아챈랜드의 잃어버린 쌍둥이 왕자 코르가 칼로르멘에서 크다가 나니아를 동경해 돌아오게 되는 모험담.
- 캐스피언 왕자 – 천년후 나니아를 정복한 텔마르의 왕자 캐스피언이 나니아를 복원하기 위해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를 마법의 나팔로 불러내 모험하는 이야기.
- 새벽의 출정호 – 왕이 된 캐스피언 왕자가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와 함께 세계의 끝으로 항해하는 모험담. 유스터스는 못된 아이였다가 모험후 착해지는 등 어린이에게 교훈을 주려고 씌어진 내용이 많다.
- 은 의자 – 유스터스와 질이 나니아로 돌아와 캐스피언왕의 아들인 릴리언 왕자를 지하세계에서 구출하는 모험을 한다.
- 마지막 전투 – 나니아의 멸망, 윤회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를 표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나니아 연대기는 여러번 TV나 연극등으로 만들어졌고, 2번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 의해 2005년 영화화 되었다. 2007년 현재 4번인 ‘캐스피언 왕자’가 제작중이며 2008년 개봉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5번인 “새벽의 출정호” 준비 작업에 대한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원작의 출판년도 순으로 영화화 하나?
덧.
원래 나니아 연대기는 아슬란이라는 예수 모티브의 사자를 등장시켜 철저히 그리스도교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니아의 적국인 칼로르멘은 고대 아랍에 대해 알려진 안좋은 이미지(사막, 노예, 가난, 신분제, 방탕한 왕족, 나이든 간신과 불합리한 결혼 등)를 총집결시킨 듯한 아랍 문화권의 나라로 묘사되어 있다. ‘말과 소년’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소년이 자신의 고귀함과 능력을 말하는 말과 여행하며 알아가며, 똑똑한 여자친구와 사랑도 빠지는 마치 RPG같은 매력적인 이야기로 되어 있지만, 아랍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 때문에 영화화가 가능할련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