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 리눅스용 독(Dock) 프로그램, Wbar

OS X의 Dock은 역할만으로는 MS윈도의 작업표시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편의성과 예쁜 모습으로 인해 윈도 유저에게나 리눅스 유저에게나 모두 흉내내고 싶은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몇가지씩 생겼죠.

리눅스 유저들도 avant-window-navigator(AWN) 나 Kiba Dock, Cairo Dock 등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들이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진 않습니다. 특히 Compiz-Fusion이 필요해서 사양도 높고, 그래픽도 자주 깨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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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r의 겉모습

Wbar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독 프로그램인데, Compiz-Fusion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의 가속기능을 활용할수는 없겠지만, 컴피즈를 못쓰는 저사양 유저들에게 알맞습니다.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9년 3월기준.)

장점

  • Compiz-Fusion을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컴퓨터 사양이 낮다.
  • 자잘하게 그래픽이 깨지거나 하지 않는다.
  •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맥 아이콘세트를 지원한다. ( /usr/share/wbar/iconpack/ 에 설치됨)
  • 마우스를 가져가면 일어나는 아이콘 줌등의 애니매이션이 OS X의 독과 매우 유사하다.

단점

  • 프로그램 런처로서의 기능만 있을뿐, 테스크매니저(실행된 창들을 나열해 주는)나 기타 편의 기능이 없다.
  • 창을 움직이거나 최대화 했을때 독이 가려져 버리는 걸 막는 기능이 없다.
  • GUI로 설정을 변경하려면 따로 WbarConf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 테마등의 겉모양을 바꿀수 있는 기능이 없다.
  • 2007년 이후로 프로그램의 개선이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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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GUI로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WbarConf

 

설치 방법

  1. http://code.google.com/p/wbar/downloads/list 에서 deb 파일을 받아서 설치합니다. (우분투나 데비안이 아닐경우 알아서 컴파일을 해보시던지… -_-;)
  2. 설정용 프로그램은 http://www.gnomefiles.com/app.php/wbarconf 에서 받습니다. 다른 설정용 유틸리티로 http://www.gnomefiles.com/app.php/wbar_util 이것도 있습니다.
  3. alt + F2 키로 실행창을 불러서, wbar -above-desk -pos bottom 라고 치면 아래쪽에 실행됩니다. 다른 옵션은 WbarConf를 통해서나 wbar –help 명령을 터미널에서 쳐서 찾아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