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끓인 라면 같은 영화. 맛은 있는데 뻔하다.
배경은 그래비티에서 영향을 받았고, 전체적인 소재나 이야기는 에일리언을 비롯한 크리쳐 공포물에서 따온 듯 하다. 그런 영화들을 본 사람들은 아마 뒤의 이야기가 다 예상 될 듯.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에서 보여준 느낌인데(질식하며 괴로워하고 죽는 연기도 왠지 비슷) 초반 퇴장하고, 제이크 질렌할과 레베카 페르구손이 실질적인 주인공이지만 뭐…결과는 암울하다. 레베카 페르구손이 머리를 다 뒤로 묶은 모습으로 나온 건 처음인 듯 한데, 꽤 매력적이다.
그나저나 넷플릭스에서 신작 영화가 올라오는 사이클이 꽤 빨라 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