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인 넷플릭스 영화.
울버린이나 데드풀과 비슷한 힐링팩터를 가진 주인공들이 용병일을 하다 겪는 일을 다룬 액션 영화이다. 힐링 팩터를 가진 불멸자가 나오는 작품의 뻔한 클리세들이 나온다. 수많은 역사에서 등장한다거나, 주인공이 인간세상 따위 관심없다면서도 아이를 구하려 하는 등 착하다거나, 상처 치유능력을 이용해 전투하거나, 불멸을 노리는 자들에게 노려진다거나, 과거에 마녀로 오해받아 각종 사형을 당한다거나, 신으로 추앙받기도 했다거나 등등.
문제는 그 소재과 캐릭터를 연출에서 다 못 살린다. 뻔히 예상 가능한 전개 + 애매하지만 볼만한 정도의 액션이 반복되고, 2편이 나올것을 암시하며 어중간하게 끝난다. 캐릭터들도 나름 자기들의 고민들이 있는데, 그것도 딱히 신선하지를 않다. 전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힘들어서 그랬어’ 수준.
주인공이 아니라 그 주인공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의 매력이 9할인 영화. 여러모로 익스트렉션과 비슷하다. 넷플릭스에서 일부러 이렇게 만드나?
별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