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극장 개봉할 때 바빠서 못 보고 지나갔는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감상.
예전에 화성에서 사람 얼굴 모양의 언덕이 찍힌 적 있죠. 실제론 얼굴 모양이 아니지만 우연히 그림자가 져서 그렇게 찍힌 거였는데, 그 사진과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결합하면 이 영화가 됨.
화성 유인 탐사시에 뭔가 인공물을 발견하는데, 그걸 탐사하러 갔던 팀들이 한 명 빼고 다 죽고, 그를 구조하러 간 주인공팀이 외계 문명이 준 퀴즈를 풀고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
유명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CSI뉴욕과 포레스트검프에서 나왔던 게리 시니스(아폴로 13호에 못탔던 한을 푸심 ㅋㅋ),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와 추후 워머신 되시는 돈 치들, 예쁜 아줌마 코니 닐센, 슈퍼소년 엔드류의 제리 오코넬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는데…
재미가 애매함. 뭔가 영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이거 찍고 저거 찍고 이어 붙인 느낌. 위기가 많기는 한데 TV시리즈 SF물 보는 정도 느낌임. 외계인 문명 기원설이라든지 외계인의 시험 같은 것도 사실 너무 뻔해서…
별 3개.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