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특공대 (The A-Tea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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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리메이크 영화. 한니발, 멋쟁이, 머독, BA… 아, 추억의 이름들이여.
리메이크지만 인물들의 설정을 제외하면 그다지 같은건 없다.
카메오로 원작에 나왔던 GMC밴이 나오지만 5분만에 박살. -_-;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스케일도 커지고, 액션도 미션 임파서블 스러워졌지만, 인물들의 개성은 잘 표현되서 재미있었던듯.

리암 니슨이야 너무 멋지고, 제시카 비엘은 스텔스 때보다 예뻐진듯? 샬토 코플리는 정말 머독에 딱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 주는데, 디스트릭트9과 시간 차이도 안 나는구만 연기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능력자인듯 하다. 이 영화의 웃음은 다 그의 것.

미군과 관련된 영화다보니 리퍼와 오스프레이, 랩터 같은 최신 미군 최신병기가 줄줄이 나온다. 미군의 부조리가 나오니 (비록 모든걸 CIA탓으로 돌리지만) 홍보를 좀 해줬어야 했을 것이다.

어째튼 웃기고 참신하고 화려한 액션 영화. 특히 옛날 TV 시리즈를 본 사람은 적극 추천.

ps. 이 글은 헬스 클럽에서 패달 밟으며 스마트폰으로 작성. 잘 올라 갈려나 모르겠다.
다 좋은데 배터리 소모가 큰 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