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Draco Counter 3.0 with Google Chart API 를 공개 했습니다. 그래프가 이뻐졌다고 하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런데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보니 “피크 잘라내기”기능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말로 설명을 해주려니…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중에는, 단기간에 방문자가 치솟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대박났다든가, 올블로그 인기글에 올랐다든가 말이지요. 그러면 그래프는 이런식이 됩니다.
다른 날도 수백명씩 방문자가 있었음에도, 그래프상으로는 ‘바닥’에서 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요. 하루동안 너무 대박을 쳐서 비례로 그래프를 그리니까 그렇습니다. 이때 Draco 카운터의 “피크 잘라내기”를 켜면
방문자 수의 평균을 계산해서, 지나치게 벗어난 ‘피크’를 가지 쳐 버립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래프가 충실해 보이지요. 왼쪽 중간의 수치표시가 1933에서 694로 바뀌었는데, 1933은 최대치(3866)의 중간값이고, 694는 평균값입니다. 평균값을 근거로하는 “피크 잘라내기”기능을 켰다는 구분점이죠.
그리고 방문자 숫자가 일정한 분들은 “피크 잘라내기” 기능을 켜나 끄나 차이가 별로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끈 경우와 켠 경우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능을 끄는 것이 더 정확한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며, 방문자 폭발이라는 멋진날(?)을 기념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나중에 방문자 몇명 들어오는게 구분이 안되서 그래프 구경하는 재미가 없어지면 기능을 켜시면 되는겁니다.
참고로 “피크 잘라내기” 기능은 2.2부터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