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 블로그의 페이지 랭크를 4에서 3으로 떨궈버렸습니다. 구글이 알고리즘 전체를 바꾼거 같군요. 그저께 다른 분들이 불평을 할땐 4가 유지되고 있었는데, 어제 다시 체크해보니 떨어져 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저보다 훨신 높아서 6까지 되던분이 같이 3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으니 불만표현은 별로 못하겠습니다. ^^;
사실 이런 일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일이지요. 페이지랭크에 대해 사람들이 ‘감’을 잡기 시작하기도 했거니와, 많은 웹페이지들이 많은 링크를 자동/수동으로 늘리거나 검색엔진 최적화등을 통해 페이지랭크가 인플레이션화 되고 있었거든요. MMOPRG에서 사람들이 대부분 만렙을 찍으면, 새로운 레벨제한을 만들던지 새로운 스킬을 도입해서 사람들이 거기에 매달리게 하던지 어째튼 새로운 서열화가 필요하게 됩니다. 구글도 같은 ‘리밸런싱’을 하게 된거죠.
네이버의 경우도, 최근들어 외부 블로그들의 글들을 네이버블로그보다 검색결과순위에서 홀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등, 검색 엔진이 기준들을 재정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군요. 저야 뭐 취미로 하는 블로그니 상관없지만, 그런 검색결과에 예민하거나 수익에 영향이 있는 사람들에겐 불만이 클수도 있겠습니다.
감기 걸렸다고 수면시간이 대폭 늘어나는 바람에 (사실은 약기운이랑 싸우느라고) 블로그를 한동안 버려뒀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500힛 정도 카운트가 되는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곧 30만힛도 채울거 같습니다. 최근 네이버 검색 유입률이 감소하고 야후와 구글의 유입률이 급 상승세이며, 리눅스 유저나 파이어폭스 유저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는게 제 블로그 방문자들의 경향이군요. 별로 기대하는 분들 없겠지만, 다시 블로그 글쓰기와 관리를 재가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