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Gmail을 얻은 것은 2004년 8월말이었다. 그 후부터 친한 사람이나 부탁받은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78장의 초대장을 보냈다. 아직도 비슷한 수만큼 초대장이 남아 있고, 최근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하루에도 몇분들이 내 블로그에 오셔서 초대장을 달라고 부탁하신다.
78장의 초대장 중에 받을 사람이 부탁하지 않고 내 임의로 보낸것은 한장도 없다. 그러나 초대장을 받고 계정 생성을 수락한 사람은 49명에 불과하다. 63%남짓하다. 초대장이 도착 안한 것일까? 하지만 다시 보내달라는 부탁은 없었다. 초대장이 너무 복잡해서 어디를 눌러야할지 몰랐던 것일까? 혹시 다른 사람에게 먼저 초대장을 받아서 사용하지 않은 것일까?
ps.
Gmail은 몇년이 지나도록 Beta 서비스의 딱지를 떼지 않고 있다. 아마도 최대규모 사이트의 최대기간 베타테스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