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등 웹 어플에서, 한번 방문했던 쿠기가 남아 있는 경우, 구글은 아이디를 다시 입력하지 않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도록 UI적인 배려를 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타이핑횟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서 좋은 인터페이스이다. e메일 아이디는 사실 타이핑하기 귀찮게 기니까.
하지만 웹브라우저의 폼 채우기 기능이나, 각종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오히려 더 귀찮게 만드는 일이다. ID칸이 없어지고 비밀번호칸만 남아서 자동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능이 안된다.
배려의 양면성. 어느 것을 선택해 배려하더라도 모든 유저를 만족시키기 힘든 그런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