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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열 블루 색을 좋아하는데, 세필 중의 세필인 파이롯트 EF촉에서 제대로 보일 로열 블루 잉크를 무엇을 써야 할지 약간 애매해서 몇가지 시도해 보는 중이다.
이번에 사 본 것은 디아민 임페리얼 블루 잉크인데 30ml에 6천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잉크는 30ml 짜리는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어서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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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블루 계열에서도 특히 보라색이 강한 진한 파랑 잉크이고, 세필로 쓰면 어두운 보라색이나 군청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역시 세필에서는 로열 블루를 다 즐기기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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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다소 걸쭉하다. 만년필을 기울여 컨버터 내부 잉크를 흐르게 하면, 컨버터의 벽에 붙은 잉크가 몇분을 놔더도 다 흘러내려 가지 않아서 벽이 파랑색으로 계속 있을 정도이다.
카쿠노 EF촉 만년필에서 잠시 들고 있으면 조금 마름이 있고, 캡의 구멍을 막아놨는데도 다음날 말라서 2cm정도 안나온다. EF촉에서 긁힘이 있던 문제가 조금 줄어드는 느낌도 있다. 디아민 잉크가 묶다는 평도 있던데 색마다 다른가? 싶다.
(사용하면서 내용 추가 중)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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