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도작, 우리나라에 왕국의 군주2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중세시대의 경제건설과 군대관리, 성의 건설과 공격, 방어를 다룬 전략게임입니다.
당시에는 맨땅에서 병력을 많이 만들어 치고 박는 싸움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게임은 성에서 방어에 유리한 점을 가지고 싸우는 흔치 않은 공선전을 다루고 있으며, 턴방식의 경영과 리얼타임 방식의 전투를 혼합한 게임입니다. 전투를 리얼타임으로 하는 서양판 삼국지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외교로 서로의 호감이나 반감을 얻어 동맹이나 전쟁을 치루기도 하고, 적의 성만 공격하는게 아니라 경제적인 타격을 가할 수 도 있는등(식량생산이 제일 중요한데, 식량이 부족하면 국민들이 병들거나 떠납니다. 점염병이나 산적들이 발생하면 장난 아니죠;;) 다양한 조작옵션등이 있으면서도,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던 게임입니다.
난이도는 좀 애매합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 플래이어의 다굴을 받기 때문에 빨리 깨려고 하면 국민들 쥐어짜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해자가 있는 대형 성을 짓기만 하면 컴퓨터의 유닛 컨트롤이 바보라서 100%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전은 쉽습니다. 장기전은 매번 반복되는 전투가 무척 지루하다는 문제점이 있지만요. (자동전투도 가능하지만, 손해가 너무 큽니다)
컴퓨터 플래이어는 바론(남작), 비숍(주교), 컨트레스(백작부인), 나이트(기사) 등이 있는데, 약간식 플레이 스타일이 다릅니다. 바론은 일단 땅 몇개 먹고나서 성장시킨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고, 비숍은 땅 1,2개만 먹고 제일 큰 성을 짓습니다.(후반에 그 성 공격하느라고 왕짜증) 성을 짓고나서 대부대로 밀어붙입니다. 백작부인은 땅욕심이 엄청납니다. 무지막지하게 공격해서 다른 컴퓨터 플래이어도 밟아버리고, 국민들 짜내서 다시 공격합니다. 그 여자 밀어붙이고 나서 주민들을 보면 쥐어짜내서 피폐해있습니다. 기사는 그냥 상황 안보고 돌격하는데, 그냥 바보입니다. 좀 지나면 경제력이 달려서 놔둬도 다른 컴퓨터 플래이어에게 밟혀버리죠.
이번에 후속인 3편이 나왔는데, 상당한 그래픽과 함께, 살인적인 난이도로 인해, 까다롭다고 하네요. 사서 해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ps. 이 팀에서 나온 스트롱홀드 시리즈도 재미있습니다^^
Lords of Realm 시리즈를 만든 Impression Games는, 원래 괴악할 정도로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 중 하나죠.
저는 Lords Of Realm III를 접하기전에, Caesar III (시저 3)로 처음 접했는데… 식음전폐 상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저 팀이 만든건 대체로 좀 난이도가 높은거 같습니다. ^^;
‘대운하시대’를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이거 다운 못받나요 ㅠㅠ
이거 나 초등학교때 처음 접했던 피시게임인데
고등학생인 된 지금 그 친구랑도 헤어진 지금
이게임을 너무 하고 싶군요 ^^
오옷..컨제 ㅡㅡ;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무진장 하고 있지…
취직하고는 바빠서 못하지만…
난 거의 게임 안하니까..-_-
집에 있는 컨제는 썩고 있고..
왠지 재미가 느무느무 읍서..
오늘부터 메틴2라는 온라인 게임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쥐..
내 주의가…없을땐 어둠의 루트. 돈 조금이라도 있으면 정품 사자라는 ㅡㅡ;;
어둠의 루트를 찾아BoA요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