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의 만화중에 이런 것이 있다.
http://image.fnn.co.kr/news/2008/04/14/etc/b3566096c77e49f4ace0ac5254b3f58f_Untitled-5.jpg
주인공 철수의 머리속에 “1894년부터 1901년까지 셜록홈즈는 몹시 바쁘게 일했다”라는 문장이 머리속에 맴도는데, 이 문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떠오르지 않아 미치겠는 것이다. 결국 며칠후 자료에 대한 도사인 사람이 대신 출처를 찾아준다.
이건 솔직히 PC통신 시대의 이야기다.
시험삼아 아마존닷컴에 “sherlock holmes 1894 1901 busy” 정도의 키워드를 넣어보다 바로 답이 나와버린다.
인터넷은 위대하다.
지식을 외울 필요가 없다. 찾는 방법과 단서만 알면된다. 한없이 게을러질 여지가 크다.
그러나 지식을 활용하고 있으려면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활용할 수 있는 법이다.
인터넷은 위대한 도구이자 깨어나기 싫은 꿈일지도 모르겠다.
여러면에서 참 무섭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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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맞습니다… 인터넷때문에 한없이 게을러 진다는 말씀에 공감하고 갑니다. 다시한번 인터넷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꺼 같네요…
그렇지만 적당히 쓰기에는 너무나 좋은 도구라는 문제점도 있죠. ^^;
인터넷에서는… 사람은 인덱싱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_-a
그건 그렇죠. ㅎㅎㅎ
뜬금없이 인터넷 정보검색사라는 신종 직업이 반짝 관심을 받던 때가 떠오르네요.
하하. 그때 이런저런 IT관련 자격증들이 많이 생겼죠. 저도 얼떨결에 시험본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