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

사춘기 청소년의 내면과 갈등을 작품에 표현하는 방법은 많이 있겠지만, 그걸 전체관람가가 가능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방법은…바로 이 인사이드 아웃 뿐 아니었을까?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우리 몸의 장기나 마음을 의인화해서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학습만화나 여러 매체에서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그 것만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다니,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그리고 보는 사람을 울리고 웃긴다. 빙봉의 희생이나 슬픔의 중요성을 깨닫는 장면 등, 여러 감동이 있다. 웃기는 장면은 백 개는 될 듯 하다. 특히 머리속 감정의 세상은 가상의 공간이라 마음껏 만화적 연출이 가능해서, 많은 재미 거리를 보여준다.

부모라면 꼭 봐야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애니메이션의 줄거리가 라일리의 마음이라는 것이 라일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더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라일리 부모의 마음속을 보여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 ㅋㅋㅋㅋㅋ

미루고 미루다 구글 무비에서 대여해서 봤는데, 가족들이 다시 보고 싶다고 하는 애니라서 아예 구매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더빙 수준은 꽤 괜찮은 편이지만 구매는 되도록 자막판을 구매하고 싶은데.

ps. 우리 따님이 빙봉의 노래를 외우고 다닌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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