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대표적인 상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제다이? 다스베이더? 광선검? 하지만 어릴때는 그보다 우주전투의 주역들인 ‘밀레니엄 팔콘’이라든지 ‘X윙’ ‘타이파이터’같은게 더 주인공으로 느껴졌습니다.
그중 저항군(반란군?)을 상징하는 엑스윙과 제국군을 상징하는 타이파이터는 그야말로 영원한 맞수였죠. 이 게임은 영화에서 사용된 대부분의 전투기를 몰고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시뮬레이션입니다.
당시로서는 꽤 그럴듯한 그래픽과 영화와의 싱크로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귓전을 울리는 존 윌리암스의 음악은 저를 푹 빠지게 했죠. 미션도 정말 많았고, 네트워크 플레이도 가능해서 함께 싸우거나 미션을 공략할 수도 있었습니다.
인상적인것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양한 기체들이 망라된 DB가 있었다는 겁니다. 1997년 수준의 3D로 만들어졌지만 아직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서 자료를 모으기 힘들었던 매니아들에게는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이것만 노리고 게임을 구매한 사람도 있었지요.
단점이라면, 제대로 스토리가 있는 캠페인이 없는데다(아예 없는건 아닌데, 단편적인 미션의 연속일 뿐입니다) 전투기나 사실 레이저광선과 보호막, 장갑 그리고 그에 따른 에너지 분배….로 윙커맨더와 큰 차이가 없는 전투방식이었다는 걸까요.
참고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Star_Wars:_X-Wing_vs._TIE_Fighter
의외로 영화에서는 제국군과 반란군 비행선에 관한 비중이 크지 않았죠.
덕분에 이 게임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아무래도 우주전투장면은 아날로그 특수효과로 만들기에 돈이 꽤 드니까요 ㅎㅎ 그래도 스타워즈의 전투장면은 참 걸작이었습니다.
Wing Commander IV 출시된날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귀국길에
한카피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원박스가 그대로 있슴다. 캬캬캬캬.
오..공수 해오셨군요.
상당히 명작으로 알려졌었죠. 저는 이 작품은 안 해봤고 이보다 예전작품인 [스타워즈 엑스-윙]만 해봤었는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해요.
네 엑스윙은 저도 해봤습니다. 난이도도 높았고, 처음에 나왔던 타킨제독의 애니매이션이 인상깊었지요.
세상에 이게 대체 언젯적 게임이야
12년밖에 안됐어. ㅎㅎ
비오듯 쏟아지는 레이저포의 기억이 살아나네요. 정말 좋아했던 게임이었는데,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
왠지 요즘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에피소드 1,2,3관련 스타워즈 게임만 나와서….좀 그래요. ^^;
아 에너지 분배해서 신나게 놀았었는데 말이죠 ㅎ
개인적으로는 튼튼한 Y윙도 좋아했어요 ㅋ
저도 Y윙 좋아했습니다. 보호막 없던 타이파이터는 그냥 박치기로 잡기도 했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