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뉴21의 홈페이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뉴21 컨텐츠 보육서버들이 접속불능에 빠졌습니다.
원인은 네임서버의 오류(혹은 고장?)였으며, 오후 약 6시부터 10시, 일부 서버들은 12시까지 전까지 접속이 안되더군요.
사실, 본인도 전산을 전공을 했고, 컴퓨터는 수도 없이 주물러 본 놈이라, 수십 수백대의 컴퓨터중 한개가 골로가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뉴21의 고객 대응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먼저 뉴21의 홈페이지는 정상 접속이 됐습니다. 만약 그런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공지를 하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뉴21의 홈페이지는 전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했으며, 다른 “고객님의 소중한 자료를 지켜드립니다”따위의 백업 서비스 홍보 광고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고객 문의 게시판에 “접속이 안됩니다”글을 올려도 감감 무소식. 6시에 올린 글을 8시가 넘어서야 답변을 달더군요.(저녁 먹고 와서 알았을까?) 그것도 곧 고치겠다는 똑같은 말을 복사해 붙이기 붙이기.
아무리 월 5천원짜리 싸구려 계정 유저라도…분명 유료 유저들입니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이런 불황기에 제한이 거의 없는 트래픽과 용량을 제공한다는 훌륭한 정신은 높히 사지만, 이번일은 약간 실망. 저번에 IP차단 관련 일때문에 호감을 샀던 점에서 다시 감점.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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