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2010)

슈렉4

SF들이 개나 소나 질리게 평행우주를 써먹더니, 이젠 코미디 애니 슈렉까지 써먹는구나.

슈렉의 매력이었던 패러디는, 고작 피리 부는 사나이 한가지인가? 렛 미 인이나 몇 가지 더 있는 것 같지만 그다지이다. 오히려 자신의 슈렉 시리즈를 패러디 하고 망가트리는데 더 열중인 듯 하다. 웃고 즐길 수 있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에는 최고의 선택이었지만,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는 별로였다.

주제는 식구들에게 시달리다 매너리즘에 빠진 가장들에게 좀 위안이 될려나 안될려나.

 

ps.

이수근 더빙은 성우가 아닌 사람으로서는 훌륭하지만, 어설프긴 어설프네. 악당의 포스가 없어. 어차피 럼펠의 캐릭터도 찌질한 설정이지만.

ps.

슈렉이 피오나를 구함으로 자기 자신도 피오나에 의해 구해진 것이라는 대사가 가장 멋졌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중심소재를 한마디로 정리하는 대사.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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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구차니 댓글: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웃긴건
    분노를 표현하는게 좋겠어! 모자! 하면서
    빨간 가발을 쓰는거 뿐이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