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웹브라우징에서 파이어폭스를 최대한 사용해보자고 각오한지 일주일이다. 원래 다른 브라우저의 호환성 테스트용으로만 깔아두다가 다른 사람들이 하도 파폭파폭 하니 한번 익숙해져보자 하고 시도해 보는 것이다.
사용하고 있는 버전은 1.5.0.4
IE Tab, Fasterfox, Forecastfox, Mouse Gestures, Google Notebook, Google Toolbar 정도의 확장기능을 사용중이다.
일단 일반적인 블로그, 웹 서핑등에서는 큰 불편없이 만족할만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PNG처리와 글자 등의 표준적인 표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러나 가장 큰 불편함은 역시 IE만 사용할수 있는 사이트들이다.
IE Tab이나 IE view의 기능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는 일부 유저들의 말을 믿은것은 잘못이었다. 물론 보이는 모양은 IE엔진으로 보여줘서 깨지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문제는 기능이다. 그러한 익스텐션을 사용해도 일부 자바스크립트, 일부 플래시 액션스크립트(버튼이나 네이케이션등), 일부 사이트 로그인, 일부 은행, 일부 신용카드, 일부 결제 페이지 등은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심각한 것은 이러한 사이트의 비중이 일상생활에서 꽤 크다는 것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IE Toy를 로그인 툴로 사용하던 사람들도 문제이다. IE Toy의 다른 기능들(마우스 제스쳐, 팝업 방지, 보안기능 등등)은 파이어폭스에서 구현이 가능하고, 로그인 저장도 할 수 있지만, 파이어폭스의 IE Tab상태에서는 파이어폭스도, IE Toy도 로그인 기능을 구현해주지 못한다.
결국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려면 IE도 같이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학생시절에 리눅스 듀얼 부팅으로 쓰기 싫어서 LaTeX도 윈도판으로 구해쓰는 식이었던 나에게는 꽤 성가신 문제이다. 이러다 몇일 더 못견디고 다시 IE를 기본브라우저로 쓰게 될거 같다.
난 사파리에서 안열리는 사이트는 안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며칠 고생했지만 현재는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플러그인 따위는 하나도 안깔고 적응한다음에 플러그인을 깔았죠 (…))
저만 적응한다고 로그인 안되는 사이트가 로그인 될거 같지는 않은데요 ^^;; 하하 어찌해야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