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소 지론 중에, ‘노트북 무용론’이라는 것이 있다. 나에게 노트북(랩탑)이 필요없다라는 내용을 정리해 놓은 개똥 이론일 뿐이다.
- 노트북을 살 돈이면, 비슷한 사양의 데스크톱 두 대를 살 수 있다. 차라리 집과 회사에 개인 데탑을 각각 사놓고 말겠다.
- 1kg이 훨씬 넘는 노트북은 들고 다니는데 필요한 노력에 비해 효용이 없다.
- 노트북은 작은 화면과 작은 키보드 때문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 데스크탑에 비해 불리하고, 추가 주변기기와 악세사리 등이 필요하다.
- (최근 추가된 냬용) 스마트폰의 발달로 생산적인 일을 제외하고 노트북에서 할 일은 스마트폰에서 거의 다 할 수 있다.
물론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론은 아니다. 현장 취재하는 기자나 기타 많은 사람들에게 노트북은 유용하다. 학생 때는 집<->학교, 직장인 때는 집<->회사 만을 왕복하는 나에게 특화된 이론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 가볍고 싼 넷북 한대 이외엔 노트북을 산 적이 없다.
내가 노트북을 살 날은, 내 가족에게 노트북이 유용해서 사주거나, 혹은 맥북 에어 정도의 모양과 무게인 랩탑이 비슷한 사양의 데스크탑PC의 가격으로 나오는…그런 미래의 경우이다. 랩탑은 모니터와 배터리, 그리고 소형화 기술이 들어있어 데스크탑보다 코스트가 높으니 당분간은 실현이 어려울 것이다.
혹은 타블렛PC에게 그 영역을 빼앗겨 영영 안되거나.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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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그래서 전 항상 중고 제품만써요 ㅋㅋ
노트북도 중고 ㅠ.ㅠ
데탑도 중고 ㅠ.ㅠ
핸드폰만 새거군요 ㅋㅋㅋㅋ
가격대 효용비로 따지면 노트북은 별로지만 출장이 잦으면 쓸만한 선택이고
SSD의 출현으로 용량제한이 되니 어짜피 노트북이나 데탑이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다가 어짜피 회사돈으로 사니 상관이 없겠죠 ㅋ
개인이라면 솔찍히 요즘 i5 정도만 해도 오버스펙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임을 제외하면 넘쳐나는 성능이라 필요할까 싶을 정도이긴 하죠.
그러고 보니. 전 갈수록 레어한 저성능의 제품만 쓰는군요 ㅋ
HP TC1100과 UMID Mbook m1을 사용중이에요
아..중고를 사는 방법도 있군요. 가격대 성능비 향상.
ㅎㅎㅎ 정말 레어한 것을 쓰시네요. m1은 저도 고려해봤던 녀석이군요.
제 경우 첫 노트북(p1510)은 CPA 준비하던 시절 동영상 강의 때문에 샀는데 의외로 이런저런 목적으로 잘 썼었습니다 ㅋㅋ 스위블식 타블렛 노트북이었는데 우분투도 잘 올라가고 나름 가벼웠죠(990g) 나중에는 이걸로 책도 썼으니 나름 자기 몸 값 이상은 뽑아준..
나중에 그 돈으로 맥북 에어를 사서 사용 중인데 회사에서는 이걸 못 써서 활용도가 반으로 떨어지는 중이네요-_-;; 하지만 이 녀석도 자기 소개서와 취직 활동에 적극 활용되었으니 이미 자기 몸 값은 벌었다고 봅니다 ㅋㅋ
떠돌이님의 P1510과 맥북에어 사용기는 블로그에서 봐서 잘 알고 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