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타면 술이 되는 가루가 개발되서 허가 받았다고 합니다. (링크) 일명 Palcohol.
그러고보니 미드 ‘슈퍼소년 앤드류'(원제 My Secret Identity) 의 한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1990년 만들어진 시즌3 네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벤자민 박사는 물에 타면 와인이 되는 가루를 발명합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와인 시음회에 초대받아서 앤드류와 같이 가게 되죠. 벤자민 박사는 쉽게 와인을 재현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벤자민 박사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앤드류의 초능력을 이용해 어찌어찌해서 문제는 해결했지만, 그로 인해 벤자민 박사는 자신의 ‘쉽게 만들 수 있는 와인’이 그동안 사람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온 와인의 가치를 떨어트릴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루 와인을 엉터리 맛으로 바꿔서 시음회에 내보냅니다. 박사의 와인을 맛본 와인 평가단이 ‘우웩’ 하고 일제히 뿜어 버리는 장면이 아주 웃겼습니다.
어렸을 때 본거라 대략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팔코올 덕분에 다시 떠올리게 되었네요.
옛날에는 마법같던 가상속의 제품도 현실화 되는 세상이 되었네요.
이미지 출처 : http://wine-by-benito.blogspot.kr/2011/06/my-secret-identity.html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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