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대장 – 하나의 성공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내보신 분이라면, 그 초대장을 받은 분들이 제대로 블로그를 만드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저도 티스토리에 가진 여러개의 서브 블로그를 통해 초대장을 뿌려봤지만, 한달후에 유지되고 있는 블로그는 전혀 없었습니다. 초대장 원한다고 다시는 댓글은 항상 애절하지만, 막상 받고 나시면 쓰기 어려운가 봅니다. 초대장 시스템의 한계인지, 티스토리의 한계인지, 블로그라는게 원래 어려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현실이 그랬죠.

11월 20일에는 26장의 초대장을 뿌렸습니다. 15일뒤에는 초대장 받고 생성하신 블로그에 방문해서 인사와 자주 들르겠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인사도 할겸, 일종의 “보고 있으니 잘하라”는 압력이죠. ^^; 그런데 결과는 여전했습니다. 한달 후 블로그들을 둘러본 결과는…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를 만들지도 않은 분들 – 5명
블로그 생성후 손도 안댄 분들 – 9명 (비공개 글만 있을지도…)
글 1,2개 쓰고 관리 안하는 분들 – 5명
펌 블로그 – 1명 (그나마 4개 쓰고 끝)
글 몇개 쓰고 시들해지신 분들 – 5명

이더군요. 단 한분만이 활발하게 글을 쓰시고, 메타블로그에 싱크도 하고 계셨습니다.

“노트북과 놀기” 라는 블로그 – http://withnotebook.tistory.com/

전 이분의 블로그의 RSS도 등록해놓고, 매일 들락거리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초대장 초대 실적은 어떤가요?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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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1. 저도 초대장을 배포하였는데 한분은 이메일로 기존 블로그에 가보니 펌글천지이고 또한분은 업체블로그이네요.-0-;
    제가 초대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
    Draco님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엄격한 ‘심사(?)’를 해야겠습니다.ㅋ

  2. 저는 애완인 한분 초청해서 잘 기르고 있는것도 같고;;
    일단 기본 5중에서 한장 보낸거지만요..
    저는 티스토리는 특수용도 아님 안쓸것 같아서 초대장이 늘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ㅎㅎ

    1. 그러시군요. 그런데 저도 티스토리를 별로 쓰고 있지는 않은데, 초대장을 보내면 또 생기고…무한입니다 ^^; 다음에서 티스토리 서버 확충을 열심히 하나봐요.

    2. 드라코님만 그런게 아니라 많이들 그러신거 같아요. ;ㅁ;
      정확히 어느글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특정블로그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님 제 계정 스킨들 전체에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3. 블로그를 강제할 순 없지만, 초대장을 부탁하는 행위 자체가 자신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받고선 개설조차 않는 사람을 보면 이해불능입니다.

    블로그는 만들고 운영않는 사람 경우는 초대장 회수도 못하고 -_-;; 초대장에 자폭 기능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처음에 신청하실때는 꼭 필요하다느니 여러가지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있지요. 한분은 블로그의 의미와 미래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고 운영에 대한 포부까지 밝히면서 멋지게 말하시길래 기대했는데, 만들고 나서 글이 하나도 없어요;;

  4. 저도 초대장이 잔뜩 쌓여있긴 한데..
    막상 받으신 분들이 블로그라는 걸 사용하기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블로그라는게 뭘 보거나 모으거나 하는 단순한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수단이다 보니 더욱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5. 대부분이 10개 포스팅 미만.. 그나마 초대장받고 아직도 개설안한 사람도 있음..(도대체 뭐냐!)

    그래도 몇몇 분들은 아주 성실히 하셔서 두달만에 100여개 포스팅한 분도 계세요.(물론 펌글말고)^^

  6. 헛 드라코도 티스토리 사용하는구나.
    혹시 초대장 좀 보내줄수 있어?
    나도 블로깅이라는 것 좀 해볼려고 이글루서
    긁적이긴하는데 아무래도 좀 사용범위가 좁아서 말이지 ㅎㅎ
    초대장 여유있음 하나만 좀 부탁해~

    <-- 요기 ^^;

  7. 앗. 이거 쑥스럽군요.^^;
    저는 테터툴즈를 사용하다 티스토리의 스킨지원과
    다른 편의성때문에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마침 Draco 님덕분에 좋은 공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Draco님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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