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을 거론하면 조회수가 뻥튀기 된다?

예전에 필진과 사이트 관리자로 일했던 디아이진에 아직 뉴스 게시판을 담당하고 있다. 별로 정성들인 글도 아니고 쉽게 쉽게 쓰고 있기도 하지만, 애초에 사이트가 활발하지를 못해서 뉴스 조회수가 100은 커녕 50도 넘기기 힘들다.

그런데 3일전 뉴스 한가지를 썼다가, 다음날 이건희 삼성 회장과 관련된 추가 소식이 있길래, 언급을 덧붙였다. 그때까지 조회수는 40회도 안되었다. 그런데 그 후 하루 만에 600건에 다다랐다. 3일 지난 지금은 664.

600

뉴스 게시판 특성상, 글쓴지 이틀이나 지난 뉴스에 사람들이 몰릴 리가 없다. 그리고 저 사이트의 활동 회원들이 전부 2,3번씩 읽어도 저 숫자는 불가능 하다. 그렇다면 외부요인. 즉, 삼성측에서 ‘어떤 넘이 우리 회장님을 욕하나’ 싶어서 둘러보러 온 것이다. 그것도 여러 번. 아마 봇이 자동으로 내용을 긁어가고 지지고 볶아서 담당자에게 대령했을 것이다. 무서운 세상.

이 이야기를 구글+에 올렸더니 다른 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글을 써 주었다. http://cafe.daum.net/Machomans/L3hN/852

아마 다른 대기업과 정부, 지자체들도 이런 모니터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서울시나 몇몇 곳은 이미 관련 내용이 인터넷에 알려진 바가 있었다. 이 블로그 글도 아마 모니터링 되겠지.

구글의 바뀐 검색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이미지의 붉은 영역이 새로 추가된 부분인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최적화 한다고 한 모양인데,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픽이나 이슈에 그렇게 민감한걸까? 구글이 우리나라식으로 바뀌면, 진짜 우리나라식인 네이버를 쓰지 누가 구글을 쓰나?

그런건 둘째치고…나한테 필요없는 저 부분…”검색 환경 설정”에서 설정해 없애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짜증나면 영어 페이지로 검색해버려야 할지도.

Google Reader에 검색 기능이 생겼군요

구글리더를 무척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Ajax와 자바스크립트가 도배되어 있어서 HanRSS보다는 좀 버벅거리는 단점이 있지만, 전체 글을 하나로 모아서 볼수도 있고, 이전 다음 버튼이나 단축키로 쉽게 다음글을 넘길수 있는 데다가, 별표시를 이용해서 맘에 드는 글을 모아놓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갱신을 해주는 등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능상으로는 가장 발전된 웹용 RSS 리더중 하나죠.

하지만 아쉬운 것중 하나는 Google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검색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글들이 쌓이고 쌓이면 지나간 글들을 찾아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죠.

구글리더검색

하지만 오늘 접속해보니 상단에 그렇게 바라던 검색 기능이 생겼습니다. 검색 기능은, 전체 아이템이나, 별표표시 혹은 공유된 아이템만 검색할 수도 있고, 각 분류별이나 블로그별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아쉬운 것도 있는데, Gmail과 같이 단어단위의 검색이기 때문에, 단어의 일부분만으로는 검색이 안됩니다.

구글리더검색2

어째튼 늦게나마 원하는 기능이 생겨서 대 환영입니다. (구글, 이제 한글화 좀 지원해주지?)

그리고 신이 내린 목소리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일본의 다큐멘터리 감독 사토 마코토의 명복을 빕니다. 인류가 아까운 인재들을 잃는 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