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더 발전한 액션과 특수효과, 그리고….. 물고기 인간 에이브 사피엔까지 사랑 전선에 가담한 2편. -_-; 헬보이와 에이브가 같이 사랑에 빠져서 술마시고? ‘I can’t smile without you’를 부르는 장면은 참 슬프고 귀엽습니다. (헬보이가 ‘여자들이 화를 내면, 왜 화내냐고 절대로 물어보면 안되. 그걸 묻는다는 것 때문에 화를 낼테니까 ‘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많은 남성들이 공감했을 듯 -_-;;;)
새 캐릭터로 요한 크라우스 박사라는 일종의 유령 캐릭터가 나오는데, 개성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성격이 잘난 척을 하면서도 폼 나는 짓은 다 합니다. 게다가 머리도 좋으면서 일종의 유령이라 무적(?)인데다, 무형이라 어디든 들어가 조작을 하고…하여간 너무 만능 캐릭터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각종 괴물과 크리쳐들의 표현에 그 유니크한 예술성을 발휘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엘프가 참…엘프는 엘프인데 독특합니다. ㅎㅎㅎ 아름답다고 해야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하여간 꽤 재미있게 봤는데, 이거 3편이 나올 수 있을까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너무 유명해져서 바쁘고, 주연인 론 펄맨은 나이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