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미엄 에디션 맥주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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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에서 최근 트위터에서 트위터 유저들을 상대로 열심히 홍보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이디는 @Beer2DAY. 비투걸이라는 아이디와 함께 꽤 감각적이고 증흑적인 이벤트 운영을 하고 있어서 반응이 좋다. 나도 한번 응모해봤다가 맥스 프리미엄 맥주에 당첨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틀만에 발송되어 온 상자는 컴퓨터 미들케이스정도 되는 크기의 큰 상자였다.

(운송장에 붙여진 피자헛 무료 주문 쿠폰은 하이트맥주와는 관련이 없고, 택배회사와 연계된 다른 회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보험가입을 해야 하는 것이다 -_-; 척보고 무시해주는 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에 보이는 것은 그야말로….뽁뽁이 비닐. 워낙 철저히 포장해서 무엇인지 짐작도 안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에는 무척 고급스러운 종이상자가 들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헉. 내용물도 뽁뽁이로 철저히 포장. 배송해주는 것이라 캔맥주가 들어 있을 줄 알았더니, 3개의 병맥주와 맥주잔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뽁뽁이를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사용한 듯. 주류회사라 이벤트에 능숙하겠지만, 정성도 대단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뽁뽁이를 벗겨내고 찍어본 맥스 프리미엄 맥주와 맥주잔의 모습. 충분히 고급스럽다.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뒤에 맥주를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같이 한 병씩 마셔봤다. 술맛이란 것을 글로 표현하기란 무척 어렵지만, 맥스 프리미엄 에디션은 참 마음에 들었다. 첫 맛은 알싸하고, 진한 맛이 느껴진 뒤에 뒷맛은 깔끔했다.

원래 개인적으로 맥스 맥주는 좋아하지 않는다. 부드러운건 좋은데 너무 그게 과해서 크림같은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맥주란 원래 시원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맥스는 너무 답답했다. 그런데 프리미엄 에디션은 전혀 다른 맥주였다. 기존에 먹어봤던 국산 맥주와는 다른 알싸함이 좋았다. 부모님도 맥주맛에 만족해 하셔서, 셋이서 안주도 없이 병나발을 불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