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도미노(iriver domino) USB 메모리 사용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리버 2GB짜리 흰색 도미노 USB를 작년 11월부터 써왔다.

  • 무척 예쁜, 지금까지 써본 USB메모리 중 가장 예쁘고 작은 디자인.
  • 연결부를 슬라이딩 해서 꺼낼 때 조금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외형은 의외로 튼튼하다.
  • 전력소모가 많다. 표준적인 100mA를 지원하는 허브에서는 전력부족 경고가 뜬다. 내가 지금까지 써본 USB메모리 중 가장 전력소모가 많은 메모리다.
  • 30분정도 파일을 복사하는 등의 사용 후에 만져보면 섭씨 약 40여도쯤으로 느껴지는 발열이 있다.
  • 전송속도 등은 평범하다.
  • 3개월 쯤 쓰다가 USB단자에 3,4번 연속적으로 꼽았다 뺐다 했더니 인식 불가능한 고장이 나버렸다. A/S가 가능하긴 하지만, 다소 아쉬운 회로 내구성을 가진 듯 하다. (1개밖에 안써봤으니 장담은 불가능)

ps.
접촉 연결부위에 금속 테두리가 없는 소형 USB메모리가 요즘 대세인데, 작고 예쁘긴 하지만 뒤집어서 잘 못 끼워지기도 하고, 컴퓨터측 USB단자가
헐거우면 접촉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실용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톱보다 작은 micro SD메모리에 사진같은 크기의 ‘정품 인증 스티커’.

저걸 제품에 반드시 붙여야 A/S가 된다지만, 1mm라도 잘못 붙이면 제품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메모리 외각의 울퉁불퉁한 모양은 메모리 삽입후 튀어나오지 않게 걸리는 역할을 한다)

저런 스티커를 고안해낸 인간도 누군지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