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에게서 연상되는 프랑스의 유명 인물은?

일단 뉴스를 읽어보자.
李대통령의 `쌀값 역발상`
“서민위한 쌀라면·쌀과자 현실적으론 생산 어려워”

대충 요약하자면,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라면값이 오르자, 서민을 걱정하신 우리 2MB 대통령께서는 국고에서 보관중이거나 의무 수입된 쌀로 라면을 만들면 보관비용도 덜들고 서민 주머니도 걱정해줄수 있고 일석 이조인데 왜 그런 발상의 전환을 못하냐고 하신것이다. 그런데 관련 업계에서는 ‘수입밀가루 가격이 올랐어도 아직 수입쌀가루가 더 비싼데?’ 하며 곤란해 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이 여자가 생각났다.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에서의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

사실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는 못먹는 국민들을 보고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지”라는 말을 했고, 이 말 덕분에 더욱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한다. 먹을것 걱정이 없는 왕비에겐 빵이나 케익이나 그저 허기를 달래줄 흔한 음식이었고, 국민들은 여건이 다르다는걸 몰랐던 것이다.

2MB 대통령에겐 쌀가루나 밀가루나 그게 그거인것이다. “밀가루가 가격이 오르면 쌀가루 먹으면 되지”.

정말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