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고생했다

  • 2017-03-01 : 막내 아들에게 감기 옮음
  • 2017-03-03 : 기침이 심해져 잠들기 힘들 정도가 됨. 열이 나기 시작.
  • 2017-03-04 : 아들을 진단한 소아과에서 기관지염으로 진단하고 약 처방
  • 2017-03-07 : 증세가 더욱 심해져서 기침을 멈출수 없고, 가슴뼈가 아플정도로 기침을 함. 열이 39.2~38.6을 왔다갔다
  • 2017-03-08 : 직장 근처 병원에서 심한 폐렴으로 진단. 항생제 처방. 직장 하루 쉼.
  • 2017-03-10 : 다시 병원. 페니실린계 항생제가 설사와 두드러기를 유발해서 항생제를 다른 것으로 바꿈.
  • 2017-03-13 : 다시 병원. 심한 부분의 염증을 치료되었으나 아직 염증이 많다고.
  • 2017-03-17 : 다시 병원. 폐렴은 치료되었고,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많이 차 있으니 항생제를 끊고 알레르기와 가래 치료로 전환.

교훈 : 감기라고 해도 고열이 나고 증상이 심하다 싶으면 병원 가야 한다. 폐렴은 청진만으로는 의사도 모를 수 있고 X레이를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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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제를 먹고 좋아진 눈

요즘 종합비타민에 대해 별로 효과가 없다거나 안좋은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가끔 보도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연구결과가 정설이 되기까지 기다리며, 종합비타민제 복용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경쓰던 문제 한가지를 종합비타민으로 고쳤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나는 야채를 잘 먹지 않는 편식을 했다. 김치류와 상추, 오이, 배추, 무 외에는 거의 안먹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야맹증 비슷한 증세가 있었다.

아주 어두운 밤중에는 시야가 위와 같은 모양의 녹색 빛이 가득찼다. 밝을 때 시력은 1.5에 가까울 정도로 좋았고, 빛이 약간만 있어도 물체를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잘 때 불을 꺼서 아주 어두우면 저런 식으로 녹색 빛이 아른거려서 무진장 신경 쓰이는 것이었다. 작정하고 녹황색 야채를 먹어본 적도 있고, 성장하고 나서는 편식이 나아졌는데도 이 증세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니 병원은 안가서 정확한 병명은 모른다.

그러다가 개선된건 직장에서 피로를 느껴서 종합 비타민제를 구입해 먹고 나서이다. 비타민제를 매일 먹고 1달쯤 지나자 어느새 저 증상이 사라져 있었다. 나중에 비타민제가 다 떨어져 복용을 끊었는데, 1년쯤 후에 저 증상이 미세하게 다시 돌아왔고, 또 비타민제를 먹자 없어졌다. 그 후로는 꾸준히 먹고 있다.

ps. 혹시 저 증세가 뭔지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