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심슨 가족 극장판을 봤다.
한마디로 웃긴 애니매이션이다. 정신없는 패러디와 개그 장면이 1시간 20여분동안 끊임없이 이어지고, 한바탕 웃고나서도 그리 실없이 웃긴 영화는 아니라는 것에 좀 씁슬한 애니이기도하다. 정말 부럽다. 이렇게 누구나 즐기고 인기있는 애니를 통해서 정치와 사회와 문화와 환경을 가볍게 비판할 수 있는 풍토가 말이다.
심슨 TV시리즈를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할수 없는 요소가 조금 있었고, 자막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밝은 화면에서는 글자를 읽기 힘들어 고생한것이 아쉬웠다. 더빙판이 없는것도 조금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