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위가 대통령이 되는 선거 제도가 바로 현행 선거제도이다.
단점은, 현재 투표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지지율 1위가 국민 다수의 지지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고, 정책을 실천하는데 부딪치는 문제도 많다.
될리는 없지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국민 1명당 도장을 한번만 표에 찍을수 있는건 현행과 똑같다. 단지 다른것은 찬성표(+1)을 찍을수도 있고, 반대표(-1)을 찍을수도 있다. 찬성표와 반대표를 둘다 할수는 없다. 예를 들어 특정후보가 찬성 10표를 얻고, 반대 8표를 얻으면 2표를 얻은것으로 친다.
그렇다면 찬성과 반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후보는 대통령이 되기 힘들고, 다들 반대하지 않는 무난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후보는 없어도, ‘저 놈만은 대통령이 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도 투표할 동기가 생기게 된다. 정치인과 후보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국민들만을 위하지 않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누그러트리려 두배로 노력해야 한다.
최소한 이런 방식이라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것이다.
PS. 저 방식대로 투표제도를 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었을까? 정동영? 이회창? -_-…. 어부지리로 엉뚱한 놈이 1위할수 있다는게 이 방식의 단점이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생각보다 별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