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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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번역하자면 ‘추한 진실’정도 될까요? 하지만 뭐 심각한 이야기 별로 없습니다. 제라드 버틀러가 말하는 추한 진실이란 남자는 속된 욕망의 짐승이며 진실한 사랑은 없다는 직설적인 이야기죠. 반면 잘나가는 방송국PD이며 내숭녀인 캐서린 헤이글은 이상형인 남성과의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그런 여자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캐서린 헤이글의 옆집에 이상형과 거의 맞아 떨어지는 의사선생이 사는 걸 알게 되고, 제라드 버틀러가 그녀를 도와 연애코치를 해주다가, 둘이 정이 들어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보다는 야한 성인용 코메디와 야한 욕설을 보여주고 살살 웃음을 유발하게 목적인 영화입니다. 러닝타임도 1시간 반이 조금 넘어서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ps.
개인적인 취향과는 안맞아서, 캐서린 헤이글이 그렇게 매력적인 배우라고는 생각 안했었는데, 여기서는 꽤 예쁘게 나오는군요. 특히 여자가 머리를 붙이고 안 붙이고의 차이가 그리 큰 줄, 이 영화를 보고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