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MBC에서 방영했던 추억의 애니매이션, 태양소년 에스테반. 태양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붙은 에스테반(구름이 가려 있다가도 얘만 보이면 해가 나온다 -_-)과 시아라는 신대륙 신관의 딸, 그리고 태평양 섬나라 쪽 원주민 소년인 타오, 이렇게 3명의 어린이와 멘도사라는 나쁜 사람은 아닌데 황금만 보면 눈이 돌아가 버리는 어른 하나가 전설의 잉카 황금도시를 찾아다니는 이야기이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 황금으로 된 콘돌 모양의 비행기, 태양의 힘으로 움직이는 황금의 배등 다양한 볼거리가 나왔던 애니매이션.
신대륙 약탈의 역사와 찬란했던 잉카의 황금전설, 고대 초과학 문명설, 태평양 섬문명들의 잉카 기원설등 다양한 소재를 잘 버무려서 소년 모험 애니로 만든 작품이었다.
이 애니매이션은 불행히도 어머니가 절 학원에 보내버려서 마지막 몇편을 못본 불행한(?) 기억도 있다. 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디서 듣기로는 거의 나디아나 라퓨타 뺨치는 (그러고 보니 소재가 많이 닮은 애니들) 전설의 무기인지 우주선인지가 나왔던 모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