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와 pagespeed 관련 오류?

몇 일간 워드프레스의 스킨이 깨지는 오류가 있었다. 그것도 잘 나오다가 간혹. child 테마가 어미의 css파일을 못 가져오는 문제였다. 원인을 찾다보니 child 테마에서 어미의 css를 import 할때 pagespeed가 처리를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마침 문제가 발생하기 전날 pagespeed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했었다.

비슷한 문제를 다른 사용자도 겪은 모양 https://wordpress.org/support/topic/twentyeleven-child-themes-css-not-recognized

일단 인터넷에는 .htaccess에 예외문을 넣는 팁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해결이 제대로 안되었다. 오히려 다른 파일들까지 오락가락 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리고 child 테마외에 몇몇 서드파티 테마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child 테마를 쓰지 않고, 기본 테마로 바꾼다음,  여기에서 pagespeed를 stable 버전이 아닌 beta버전으로 설치해봤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_-

pagespeed 관련 문제를 처음 겪었는데, 이놈이 일종의 캐시 비슷한 놈인지, 설정을 바꾸고 아파치를 재시작시켜도 잠시동안은 예전 설정대로 보여지더라. 그래서 빠른 수정이 힘들었다.

워드프레스 3.4 업데이트 후 “예약되어 있는 유지보수를 위해 잠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하세요.” 오류

워드프레스 3.4가 나와서 업데이트를 했는데, 블로그가
“예약되어 있는 유지보수를 위해 잠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하세요.”
라는 글자만 보이면서 사용이 안되었다. 블로그도, 각 포스트도, 관리자도.

영어 메시지는
“Briefly unavailable for scheduled maintenance. Check back in a minute.”
이라고 나온다.

이 때는 간단하게…FTP들어가서 워드프레스가 설치된 디렉토리의 .maintenance 파일을 삭제하면 해결. 리눅스의 경우 앞에 ‘.’ 점이 있는 파일은 숨겨진 파일이라 안보일수도 있다는 점 유의.

블로그에 대한 몇가지 잡생각

  • 최근 바쁘다가 약간의 시간 여유가 생겨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깨진 레이아웃이나, 잘못된 이미지 링크를 수정할 계획입니다.
  • 좀 더 여유가 있으면, 텍스트큐브 1.8 업데이트 후 error 숫자가 다시 늘어나 버린 XHTML 1.0 Markup Validation도 다시 도전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에러가 10개 내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거기서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미루어졌던 제 플러그인의 업데이트도 해야겠지요. Draco Counter는 고쳐야 할 것이 산더미이고, Draco Anti-Spam의 부족한 기능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 장기적인 계획으로 Textcube 기반에서 WordPress로 옮겨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Textcube의 업데이트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고, 스킨이나 플러그인 개발자들도 거의 활동을 안하고 있는 것이 한 이유입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블로그 툴들의 호환성이 개선이 안되고 있어서입니다. 리눅스를 쓰다보니 그나마 가장 나은 MS Live Writer를 쓸 수 없고, 나머지 툴들은 Textcube에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Live Writer도 최근 텍스트큐브에서 카테고리 선택의 문제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등 비 윈도적인 환경에서도 워드프레스가 여러모로 유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워드프레스로 옮길 경우 가장 문제가 될 것은 고유주소 유지인데, 이것은 해결방법은 몇가지 있습니다만… 귀찮지요…
  •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지금처럼 유료 계정이 아닌,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서버에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마 여건상 1,2년 안에 실행되진 않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