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에 옵티머스G의 킷캣 업데이트가 있었다.(SKT와 KT기준)
출시한지 20개월이 지났는데 업데이트를 지원해주다니, 예전의 LG가 아니다.
게다가 킷캣 버전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사용자들의 평이 좋다.
- 업데이트시 다운받는 용량이 600MB 정도.
- 업데이트 적용에도 꽤 오래 걸리는 편. 약 40분.
- 상당히 반응속도가 쾌적하고 안정적.
- 메모리 사용량은 비슷하게 1GB정도 사용중.
- 상단바가 킷캣에 대응해서 흑백/반투명으로 바뀜
- Q슬라이드를 끌 수 있고, G2 UI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는 등, UI가 정리됨.
- Q보이스가 버전업. 끝말잇기등을 지원함.
- 배터리 정보가 사용예상시간이 표시됨.
- ART 런타임, 노크온 등은 지원 안함.
- 기본 앱들 상당수가 사용안함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변경됨.
- 배터리 사용시간이 꽤 늘어났다. 에코모드 사용시 기존의 2배 가까이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크게 느려지지도 않는다.
- 작업 관리자에 몇가지 기능이 사라지고 메모리 정리 기능만 남음.
- 앱 업데이트 관리 기능이 통합됨.
- WiFi 관리자가 이통사 WiFi관리자와 2중으로 되어 있던것이 기본으로 단일화 됨.
- 음질이 미세하게 좋아진 느낌이 드는데, 좀더 써봐야 확실할듯.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대부분 킷캣 이전에도 순정롬에서는 그랬던 것이라.
- SKT라는 추노마크가 상태바에 떠 있음.
- SKT의 T wifi 에 무조건 연결하려고 하며, 삭제도 불가능. 검색제외목록에 넣어도 연결된다. 문제는 T wifi가 지하철에서는 상태가 대부분 안좋아서 인터넷이 느리거나 안된다.
- 순정 런처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계와 달력등 상당수 기본 위젯을 사용하지 못한다.
- tasker의 몇몇 기능이 정상 작동을 안한다. 화면 밝기라던가…
- 화면 자동 밝기가 변화폭이 너무 크다. 몇초만에 몇배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 LG의 TTS는 말투가 너무 부자연스럽다. 삼성것에 비해 한참 뒤져 있는 듯.
- LTE속도가 좀 느려진 느낌이 드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
ps. 구라 배터리 퍼센트?
배터리 퍼센트 표시에 좀 사기성이 있다.
100%에서 20분 이상 써야 99%로 떨어지며, 19%에서 다시 20분을 써야 18%로 떨어진다.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장치인듯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가 향상된것도 사실이긴 하다. 전에는 중간에 충전하지 않으면 적당히 써도 퇴근까지 버티기 힘들었는데, 업데이트 후엔 사용량이 늘었음에도 퇴근까지 배터리가 버틴다. 한두번 느낀 것이 아니니 확실히 배터리 시간은 향상되긴 했다. (난 어두운게 싫어서 자동밝기를 쓰지 않고 80%고정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