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슈퍼맨을 패러디하더니, 영웅들의 자란 환경을 비교하고, 악이라던 주인공이 점차 귀엽고 착하게 바뀌는 것을 보여주다가 나중에 착해지는 결말. 아 이거 참 애매하다.
꽤 재미있긴 하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전형적이면서도 드림웍스 특유의 패러디와 비꼼으로 그럴듯하기도 하다. 캐릭터들도 재미있고,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 그냥 보면 어느 정도 재미있고, 좀 따져 보려고 하면 애매하고.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 요즘 영화답게 영웅들의 고민들이 나오는데, 얄팍하다. 메트로맨은 평생 남들 구해주다보니 지루하다는 거고, 메가마인드는 목표를 이뤘더니 삶의 목표가 없어 의욕이 없다는 것이다. 타이탄은 뭐 생각도 없는 듯 하고. 픽사의 인크레더블을 생각하면…
픽사는 명화를 여럿 그린 화가라면 드림웍스는 아직 대중 만화가의 느낌이다. 만화가라고 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확실히 뭔가 완벽하질 않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아직은 최고였던듯.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가마인드는 웬지 포스터 부터가 재미가 없어 보여서 패스한 영화인데 ㅎㅎ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닫으면 추석에 상영이 되려나요? ㅋ
아! xnote LW20 express(소모마 1.78기가? 싱글코어)에 우분투 10.04 데탑 버전 깔고 쓰는데 부팅도 1분 이내로 되고 쓸만하네요 ㅋㅋ
윈도우로 쓰던 데탑이 죽어서 아직 돈도 없어 못산건 슬프지만요 ㅠ.ㅠ
제 경우는 거대한 머리를 가진 자가 주인공이라니 동족의식을 가지고 감상했습니다 ㅋㅋㅋㅋ
제 데탑도 워낙 오래되서 상태가 안좋긴 한데, 요즘은 스마트폰 덕분에 자주 쓰지도 않고 그냥 놔두는 중.
느려도 잘 돌아가는 우분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