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이용 후기 이후에 설 연휴에 타다를 이용해 보니 타다의 좋은 점을 많이 느꼈다.
평소 설 연휴나 주말에 콜택시를 이용하면 특히 어려운 점이 많은데,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었다.
- 택시가 콜을 안 받는다. 앱으로 여러번 호출 시도를 해야 한다. 기사분들이 수익이 되는 것만 골라서 받으려 하니 승객에게 불리하다.
- 콜을 받은 택시 기사 분들이 꼭 한마디씩 한다. “안받으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하시길래 급하신것 같아서 받았어요” …아 네 참 은혜로우십니다?
- 택시 기사가 길을 모른다. 부른 곳으로 안 오고, 엉뚱한데서 헤매거나, 가는 곳도 길을 몰라서 헤맨다. 네비에 찍기만 하면 알려주는 길을 모른다니. 택시 기사들이 네비를 2,3개씩 달고 다니는데, 이거 그냥 단속카메라 모니터링 용인 듯. 자기가 모르는 곳으로 택시를 불렀다고 승객탓 하는 기사도 있다.
- 요금을 더 받으려는지 먼 길로 빙 돌아가기도 한다.
-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한다.
- 쓸데 없는 말을 걸거나 참견한다. 에휴.
- 짐이 많거나 승하차가 늦으면 눈치를 준다.
- 트렁크에 연료용 가스통이 있어서, 큰 짐을 싣기 어렵다. 간혹 택시 기사 개인 물건으로 거의 차 있기도 한다. 중간 크기의 유모차도 안들어 가는 경우가 있다..
- 4명이 타려면 좁다.
- 기사 분들이 듣기 싫은 라디오 방송 같은 것을 듣는다거나 에어컨이나 창문 여는 행동을 고객에게 확인 없이 한다.
- 내릴 때 결제 하려면 카드 꺼내고 결제하고 영수증 받고… 물론 택시도 카카오페이 쓰면 되지만.
타다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다!
위의 문제 대부분이 기사분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서 승객이 눈치를 봐야 하는 문제인데, 타다는 그런 점이 없으니 정말 편하다.
이번 설 연휴에 타다를 5번 이용했다. 앞으로도 더 이용하게 될 듯.
ps. 막내 아들은 타다 차량을 ‘큰자동차’라고 하며 좋아한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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